▲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가정용 가스보일러 전문기업인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이 러시아 ‘올해의 기업상(Best Company)’을 수상했다. 2018년 현지에 진출한 국내 보일러 기업으로서는 최초 수상 이후 이번이 2번째 수상이다.

러시아 국민브랜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기업상’은 러시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1998년 시작해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특히 이 시상은 시장분석 기관과 언론사를 통해 1차로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경제, 사회, 정치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위원회를 통해 수상 기업을 뽑기에 현지 시장에서 기업의 화제성과 영향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수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일반 소비자 투표로 선정하는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3회 연속으로 선정된 경동나비엔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현지 전문가들에게도 시장 내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시장 내의 다양한 변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는 동시에 상업용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인 캐스케이드 시스템이나 지역 난방에 적용 가능한 통합배관 시스템인 히티허브를 선보이는 등 러시아 난방 문화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콘덴싱보일러 기술력을 일반 가스보일러에도 적용해 높은 효율과 내구성, 안정적 연소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런 장점들이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아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8년 러시아 현지 기업과 외국 기업을 통털어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했다.

경동나비엔 김택현 러시아 법인장은 “지난해 러시아 국민브랜드 선정에 이어 올해의 기업에도 2번째로 선정되어 큰 영광이다”며 “러시아 시장은 물론 CIS에서 최고 브랜드가 되도록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