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의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센터장 고득용·이하 센터)가 지난달 개소 5주년을 맞았다. 2015년 11월 17일 개소식을 갖고 출범한 센터는 김해시 주촌면에 13,220㎡(약 4천평) 부지에 420억원(한국기계연구원:180억원, 경상남도:160억원, 김해시:8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어 시험설비 플랜트와 연구동, 제어동을 구축했다.

센터의 현재까지 업무 수행실적은 고압가스제조허가증 획득에서부터 LNG·극저온 펌프 성능평가 KOLAS 획득, PSM(공정안전관리) 보완 완료, LNG·극저온 밸브 및 열교환기 성능평가 KOLAS 획득, LNG·극저온 압축기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내년 말까지 BOG 재액화 설비와 수소 액화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세부적인 업무 내용은 펌프의 경우 유량과 양정, NPSHR, 효율, 진동, 소음 등을 평가한다. 또한 밸브는 유량계수와 밸브 내압 및 누설, 신뢰성 등이며 압축기는 유량과 압축비, 효율, 진동, 신뢰성 등이다. 열교환기는 열전달량, 열전달계수, 압력손실, 신뢰성 등의 성능을 평가한다.

따라서 센터는 이러한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전주기적 기술 근접지원과 개발을 촉진하고, 평가와 인증 인프라 구축, 극저온용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성능평가 및 설계기술 개발, 국방과 우주 및 초전도 등 극저온 관련 응용기술개발을 통한 미래 고부가신사업 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센터의 고득용 센터장은 “내년까지 BOG와 수소 액화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생산과 개발 촉진, LNG·극저온 기자재 산업 경쟁력 확보, 국외 시험비용 절감은 물론 핵심기자재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창출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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