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로얄이앤피의 공식 로고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대림로얄이앤피(주)(대표 정영화)가 초고효율 산업용보일러 개발에 성공했다. 대림로얄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개발한 노통연관식 10톤(ton/hr)콘덴싱보일러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시험 결과 효율 93.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혁신사업 지원으로 개발된 프로젝트 모델명 ‘DL-ZCE10000NX’의 10톤 보일러는 대림로얄의 기존 콘덴싱보일러를 바탕으로 설계단계부터 효율 극대화를 고려했다. 특수제작한 노통연관보일러, 공기예열기, 에코노마이저와 더불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신개념 응축열교환기가 설치되어 93.3%라는 초고효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성능검증 시험은 LNG를 연료로 사용했고, 시험 기간은 1일간 이뤄졌다.

‘한국형 스마트 산업용보일러 시스템 개발’은 에너지 기술개발사업 전략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된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관리 하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총괄 주도로 ‘신개념 초고효율 산업용 보일러 시스템 개발’을 과제명으로 하여 효율 94%를 최종목표로 5년에 걸쳐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차년에 걸쳐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최종 목표 효율 달성과 더불어 현장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림로얄이앤피의 정영화 대표는 “동급 국내 최고 효율이며 세계적 수준인 93.3%를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해준 정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함께 연구 중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비롯한 사업 참여기관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연구 초기 아득했던 최종 목표인 94%를 반드시 달성하고 최고의 보일러를 만들어 고객가치를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림로얄이앤피는 그간의 보일러 효율 증가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에너지대상 효율 부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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