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은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완주군(군수 박성일)과 18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지난해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이 제정됨에 따라 수소안전관리를 위해 신규 지정된 수소용품 4종(고정형연료전지, 이동형연료전지,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에 대한 검사를 수행하는 세계 최초의 수소용품 시험‧검사센터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지난 3월 전북 완주군이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약 500억원으로 대지면적 30,276㎡에 시험동, 사무동, 고객지원동 등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수소법에 따라 지정된 용품 4종(국내 생산 및 수입)은 2022년 2월부터 검사를 받아야 국내 유통이 가능하다.

현재 고정형 연료전지만 해당 관계법(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3가지 수소용품을 추가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의 건립으로 수소용품의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수소용품 제조사의 제품 개발 및 해외인증 획득을 통한 수출지원, R&D협력과제 수행, 수소용품의 제조‧검사기준 표준화 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육성과 수소안전관리정책에 따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수소용품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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