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옴부즈만 위원들이 청렴도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안전보건공단(감사 조병기)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주요사업을 감시·평가, 산재예방사업의 투명성 제고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KOSHA 옴부즈만’은 공단사업 관련한 학계, 외부 민간전문가 등 4명으로 구성돼 공단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처리 등을 발굴해 공단에 개선을 권고하는 등 연중 부패요인을 감시·평가 한다.

올해 위촉된 위원은 지난 3월 1차 회의를 통해 특별기획점검, 안전투자혁신사업, 건강관리카드, 인증대상품성능시험, 클린사업 등 5개 고객 접점 사업의 제도적 개선점, 불공정 행위 등을 감시·평가했다.

지난 18일 개최된 2차 회의에서는 옴부즈만이 제시한 권고사항에 대한 공단의 후속조치와 2021년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추진계획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안전보건공단은 분기별 회의를 통해 제도적 취약점이나 부패 요인 등을 선제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2010년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운영했으며, 작년에는 옴부즈만의 권고에 따라 클린사업 지원품목 가격산정기준 및 제조업 등 유해위험방지계획서 판정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조병기 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는 “옴부즈만의 권한과 역할을 확대하여 공단의 내·외부 부패요인 등을 사전에 발굴·차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산재예방사업을 추진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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