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행 중인 수소전기차 넥쏘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넥쏘(NEXO) 일부의 울컥거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한데 이어 전량 무상수리를 하고 있다.

넥쏘 첫 출시일인 지난 2018년 1월 10일부터 올해 5월 26일까지 제작된 차량 1만 5000대가 무상수리 대상이다. 지난달 20일까지 넥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차량 입고 후 점검을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마이현대(my Hyundai)’에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스택 점검계획을 보고하면서 무상수리를 병행한 것이다.

이달 6일부터는 우편물을 통해 무상수리를 안내하고 있다. 안내문에는 “일시적 출력저하에 의한 차량의 간헐적 울컥거림, FDV 히터부 열전달 부족으로 인한 출력제한, 충전 중 간헐적 이상소음 발생 가능성이 있어 이를 조치하기 위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교체 판정 시 무상교환뿐 아니라 FDV 히터도 수소차 전담 블루핸즈 서비스센터를 통해 수리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상수리 점검 대상은 ▲FCU(연료전지 컨트롤 유닛) ▲BPCU(연료전지 공기 블로워) ▲FDV(연료전지 드레인 밸브) ▲HMU(수소저장시스템 제어기) 등이다.

스마트폰에서는 사전점검 대상 확인 후 하단 정비예약 버튼을 누르면 현장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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