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기존에 몸담고 있던 회사에서 한국시장 방문 경험이 여러 번 있어 한국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자평합니다. 한국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죠. 특히 BIO & PHARMA 또는 반도체, 수소, 배터리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유체제어시스템의 글로벌 리더업체인 독일 버커트(Burkert)그룹의 게오르그 스타우비(Georg Stawowy) CEO가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은 활발한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한국에 대한 많은 지원과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방문목적을 밝혔다.

게오르그 스타우비 CEO는 한국은 반도체와 배터리의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많은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특히 바이오산업의 CDMO 공장의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서 버커트 입장에서는 한국시장이 매력 있다고 설명했다.

“저희 버커트그룹은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제품과 솔루션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을 넘어 특정 문화의 표현으로 주목받는 훌륭한 사내 교육도 있죠. 무엇보다 뚜렷한 프로세스와 직원 오리엔테이션에 반영된 진보적인 기업 경영이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저는 상식과 개인의 헌신이 더 큰 이점을 발휘할 수 있는 ‘독일식 미텔스탠드’의 열렬한 팬입니다. 버커트는 이 모든 것을 구현하고 있으며 성공비결입니다.”

이처럼 버커트그룹을 함축해서 소개한 게오르그 스타우비 CEO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유체제어 시스템 글로벌 리더로서 프로세스 밸브, 솔레노이드밸브, 유량계 및 센서, 콘트롤러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제약 바이오와 식음료의 공장에 오토메이션 프로세스로 스마트 팩토리에 세계적으로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오르그 스타우비 CEO는 자신의 경영철학에 대해서 밝혔다.

“디지털 기업혁신이라는 것은 저에게 특히 중요한 주제입니다. 우리는 조직 구석구석에서 디지털화의 기회와 의미를 이해하고 용기를 가지고 대처해야 합니다. 이는 직원들의 동참뿐만 아니라 함께 책임지는 것을 의미하죠. 버커트의 미래 생존 가능성은 우리들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계속해서 유체제어시스템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며, 버커트 파트너 및 직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의 중요성 때문에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가 수소산업에 많은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며, 버커트그룹의 수소산업을 위한 제품과 장점도 소개했다.

“버커트의 공압 액츄에이터 수소밸브는 독일에서 DVGW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에도 납품 중이고 여러 사이트에서 실제 운전이 되고 있는 수소용 개질기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 열린 한국의 수소전시회를 통해 볼 때 여러 대기업들이 블루수소와 그린수소를 만들기 위해서 수전해와 개질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버커트에서는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수소산업을 향후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버커트의 전략은 오토메이션과 센싱 테크놀로지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 고객의 밸류 프로포지션을 하고 시스템 프로바이더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싶다는 게오르그 스타우비 CEO는 한국시장에서의 유체제어시스템의 유일한 파트너로 버커트가 되고자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그 스타우비 CEO는 다양한 분야와 산업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2013년부터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랩 홀딩 AG에서 혁신 및 기술 이사회 일원으로 근무했다. 또한 케이블 및 연결 시스템 제조업체인 Lapp에서 혁신 및 기술 담당 임원으로 9년 이상 근무했다. 그는 그곳에서 혁신, 제품 관리, 개발, 생산, 구매를 포함한 공급망, IT 및 디지털화 활동을 담당했다. 그밖에 북미 지역 비즈니스와 전기 이동성 분야 활동도 담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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