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우리 회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려면 ‘잘 만들면 알아서 팔린다’라는 마인드에서 벗어나 ‘고객의 마음을 사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고객은 제품 및 서비스의 최종 소비자뿐만 아니라 계열사와 협력사의 임직원 등을 비롯한 업무 파트너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고객 중심 경영이 조직 곳곳에 뿌리내려야 2030년 매출액 1500억원 목표 등 ‘미래비전 2030’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MS가스 전청민 대표는 나아가 향후 100년의 영광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우리 회사는 다양한 종류의 가스를 제조·유통하기 때문에 생산 현장의 리스크관리와 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임직원들은 물론 대표이사가 현장을 멀리한다면 이것이 바로 ‘직무유기’가 아니겠습니까. 현장에서의 품질 및 안전관리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10년 전부터 회사에 몸담아 출근하면서 회사 살림을 더욱 꼼꼼하게 살핀다는 전청민 대표는 지난 50년 간 열정과 헌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면서 앞으로의 여정도 성공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힘줘 말한다.

“우리 회사는 오래전부터 ESG 경영을 실천해왔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패한 사업가를 돕는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을 설립,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에너지 분야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스업계의 드문 여성 CEO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전청민 대표는 임직원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회사, 가스 전문가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회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안전한 사업장과 고객의 안전이 곧 우리 모두의 안전이라는 목표 아래 관련 법령에 따라 가스를 보다 안전하게 취급하겠습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의 단계적 적용에 따라 안전, 환경, 보건 등의 분야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입니다.”

MS그룹 내 모든 시설의 안전성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팀을 운용한다는 전청민 대표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안전 관련 기술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직원들의 안전과 고객사의 안전까지 모두 챙기겠다고 말한다. 

매월 계열사를 비롯한 전체사업장의 산업안전보건책임자가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회의를 개최하여 사업장의 현장점검 및 개선사항 토의, 사례발표등의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룹내의 직급별, 직무별 워크숍을 연간 각 1회 이상 실시하여 직원 중심의 내부강사와 외부강사로 구성하여 수준높은 교육을 통해 업무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전청민 대표는 현장직군, 기사직군은 회사의 얼굴로 영업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격려로 애사심을 고취하고, 고객서비스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밝힌다. 또 기사직군은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소사장제를 도입 함으로써 인력난까지 해소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우리 회사는 각 사업장에 안전관리자가 있지만 산업안전보건팀이 나서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표준화 등을 통해 부적합 사항이 나오면 곧바로 개선합니다. 비상대응훈련도 실시하며, 매년 2회 우수사업장에 대해서는 포상도 하고 있지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인성,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와 함께 외부 강사를 초빙, 교육하고 있다는 전청민 대표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이 임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보여 앞으로도 역량 강화 교육 뿐만아니라 다채로운 인문학적 강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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