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19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수소전기차 '넥쏘'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차 ‘넥쏘(NEXO)’의 예약판매를 개시한다. 오는 19일부터 지자체 보조금이 예정된 서울, 울산, 광주, 창원지역에 주소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390만원~397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출시된 넥쏘는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고 밝혔다. 세제혜택 후 6890만원에 판매되는 모던(Modern)과 7220만원인 프리미엄(Premium)이다.

특히 정부보조금 2250만원과 서울, 광주, 울산, 창원 등 4개 지역에서 예상되는 지자체 보조금 1000만원~1250만원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3390만원에서 3970만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예약판매를 통해 넥쏘를 구매한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수소충전권도 제공된다.

현대차는 넥쏘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키로 했다. 전국 22개의 서비스센터에 ‘넥쏘 전담 정비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준 높은 정비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고객센터에 다소 낯설 수 있는 차량 이용과 서비스 관련 문의사항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수소차 서비스’ 전담 항목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넥쏘의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10년 16㎞로 운영, 수소차 전용 부품에 대한 고객 부담을 최소화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예약판매가 이뤄지는 4개 지역은 각 지역별 공모 일정과 차량 대수가 다르므로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각 지자체의 판매정보 참고 또는 해당지역 현대자동차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차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17인치 타이어 기준)로 한 번에 총 6.33㎏의 수소를 충전해 609㎞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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