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가스 사고가 지난해 다시 늘어났다고 하니 가스 안전도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더욱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2년 73건으로 줄었던 가스 사고가 지난해에는 92건으로, 무려 26.0%나 증가했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LPG와 관련 사고가 2022년 34건에서 45건으로 크게 늘었는데 막음조치 미비, 타공사 사고 그리고 벌크로리를 통해 소형저장탱크에 충전하던 중 일어난 사고가 눈에 띄게 증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용기에서 저장탱크 등으로 유통방식을 변경할 때 생길 수 있는 안전관리
「GAS KOREA 2024(제14회 서울국제가스&수소산업전)」가 3월 6일부터 8일까지 aT센터에서 3일간 개최된다. 가스업계 종사자라면 시간을 내서 꼭 봐야 할 프로그램이다.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일반적인 산업전이 아니라 21세기 가스·수소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열기 위한 특화된 전문전시회이기 때문이다.그동안 GAS KOREA는 ‘그린·클린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면서 수준 높은 가스 비즈니스의 광장으로 호평받아 왔다. 전시 기간 중 차분한 구매·기술 상담으로 참가기업들의 기업홍보와 매출 신장에 일익을 담
올해 초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LPG충전소에서 누출·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발생 원인은 알 수가 없지만 아마도 충전소에 설치된 저장탱크에 액화석유가스 벌크로리 차량에서 가스의 이·충전시 로딩암의 파괴로 인한 사고가로 추정된다.이 사고로 2명이 심한 화상을 당하고 3명이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시각은 저녁 8시 이후 무렵으로 동절기 해가 일찍 지는 시기라 더 아찔하고 위험한 사고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충전소 반경 20m 이내에서 LPG가 누출되어 폭발 여파로 인근에 심각한 건물피해 및 주위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전세계 수소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신차 출시에 대한 갈구가 강해지고 있다.2023년 1~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은 14,4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했다.우리나라는 시장 점유율 34.7%로 수소차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전년 대비 성장률은 –55.9%를 기록해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 11월 크라운 세단을 기반으로 한 수소차와 연내에는 일본과 북미시장에 SUV CR-V 신차 출시가 예정돼 불씨를 당기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대한 법률(이하 CCUS법)이 지난 6일 제정, 공포된 것은 기후 위기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특히 정부가 지자체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CCUS법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서 법령 제정의 취지와 향후 계획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니 CCUS사업에 참여해야 하는 기업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듯하다.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CCUS를 신사업으로 인식하고 민간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CCUS사업에
2040년까지 글로벌 LNG수요가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매우 고무적이다.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이 발표한 LNG전망 보고서(LNG Outlook)에 따르면 2040년 LNG에 대한 연간 수요가 6억2500만톤에서 6억8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스티브 힐 쉘 에너지 대표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세계 LNG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산업용 에너지원을 천연가스로 전환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 역시 자체 가스 생산량이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들의 지난해 가스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평균 5% 이상 감소했다. 이들의 판매량 감소는 이례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IMF와 금융위기 때도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해마다 수요수가 늘다 보니 왠만해서는 물량이 줄지 않는다.하지만 지난해 회사들은 적게는 5% 이상, 많게는 11% 이상 감소하는 등 두자리 이상 감소한 곳도 속출했다.단순히 판매량 감소가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판매실적을 꼼꼼히 살펴보면 얼마나 내수경기와 가계 경제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지 엿볼
우리나라 정부가 규제개혁으로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가 커진다.산업부는 지난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한 것이다.이번 규제혁신 방안은 현장방문 및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발굴된 총 49건의 규제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5건은 바로 개선하고 13건은 실증 등을 통해 개선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규제개혁 방안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수전해, 액화수소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갖추고 2027년 본격 가동
강원도 평창군 장평리 LPG충전소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는 코로나19의 두려움을 벗어나 희망찬 2024년 새해를 맞이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뭔가 징조가 불안해’라는 안전불감증 첫 단추를 가스분야가 제공하였다.2024년 첫날 20시 41분쯤 소 도로변에 위치한 LPG충전소에서 누출된 가스로 인해 불붙은 가스화재 폭발사고는 LPG벌크로리 호스를 로딩암에서 정상적으로 분리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의 사고는 2022년 11월 19일 17시 29분경에 대구의 대 도로변에 있는 LPG충전소 폭발사고와 대단히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추가 유예를 놓고 1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협의가 결렬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개정안 협상을 거부했다니 실망이 매우 크다.중소기업들은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황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감소한데다 각종 원자재가격까지 크게 오르는 등 이중 삼중의 고충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 준비과정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중처법까지 적용받게 됐으니 말이다.특히 이번에 중처법 적용 대상이 되는 곳 중 LPG충전소, 고압가스충전소 등은 최근에
최근 LNG직수입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작년 국정감사에서는 LNG를 직수입한 민간 발전사의 막대한 이익이 도마에 오르면서 민간 발전사의 체리피킹 논란이 재현되었다. 또한 지난 1월 9일 국회를 통과한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이 LNG직수입 사업자에 대한 비축 의무 부과에 대한 반대급부로 직수입 물량의 제3자 판매를 조건부로 허용함에 따라 도매시장 개방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논란은 천연가스 도입구조 및 도매가격 결정 방식에 기인한 당연한 결과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도입 물량의 80~90%를 장기계약으로구매하기 때문에 구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갑진년 들어 마케팅 분야와 해외사업분야에 대한 업무를 견고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현재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하마스간 전쟁 등으로 국제 LNG 현물가격이 급등하고 홍해의 LNG선 운항도 차질이 빚어지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천연가스를 전량 도입하는 우리나라로서는 LNG수급불안과 가격불안이라는 새로운 암초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가뜩이나 약 13조원을 넘어선 누적 미수금으로 앞뒤 안가리고 마른 걸레를 짜고 있는 상황에서 엎
지난 18일 산업부 2차관 주제로 개최한「중앙과 지방 에너지효율 혁신협의회」는 비록 영상회의였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에 주요 에너지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강화의 기반을 증진했다는 점에서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에너지 절약・효율 혁신 및 안전관리 강화 등을 논의한 것은 시의적절했다고 판단된다.이날 회의에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에너지바우처, 등유‧LPG 구입 지원 등 난방비 지원사업의 이행현황을 지자체별로 점검했다. 또
해마다 증가하던 수소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폭 줄었다니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수소경제가 탄력을 잃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법도 하다. 2022년 1만104대에서 지난해 4294대로, 무려 57.5%나 감소하자 수소모빌리티시장이 꽃도 피우기 전에 시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수소자동차충전소도 지난해까지 총 218개소가 구축됐으나 설비의 잦은 고장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곳이 많아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크다. 수소가격 또한 운반비 영향으로 올라 kg 당 1만원을 넘나들고 있으며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지난 8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에서는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실습교육과 온수보일러 시공자 냉동기 제조시설의 안전관리 교육과정 등 3개 과정의 강의를 시작으로 올해 교육이 본격 시행됐다.가스안전교육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최근 3년여간 가장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던 곳이다.그동안 가스안전교육은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2주 가량 가스안전교육원의 기숙사에 머물며 강의와 시험을 치루는 집합교육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를 계기로 강의진행방식이 크게 변화됐다.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변화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