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회를 맞아 수소안전 기술표준을 연구하는 조직이 있다. 지난 2009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취화조설비를 갖춘 수소안전연구동도 건립하면서 소재에 관한 측정기술 개발에 힘쏟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표준을 만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다. 수소용 소재의 고온 물성 측정기술 등을 개발해 민간보급에 앞장서는 정부출연기관이다.수소 안전에 관한 과학실험을 위해 출범한 수소안전연구 전담조직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소에너지소재연구팀의 독자설계로 지어진 수소취화설비뿐 아니라 수소재료측정스테이션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국내기술
“비파괴검사는 산업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산업설비에 대해 건전성을 해석, 평가하여 구조물의 사고 예방 및 안전 확보, 산업현장의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미래 핵심기술의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비파괴검사전문업체인 대한검사기술(주)의 조승국 대표이사(62)는 비파괴검사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1988년 대한검사기술에 입사하여 2017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조승국 대표는 국내 비파괴검사업체로는 최초로 2011년부터 외국의 LNG 저장탱크는 물론 지난해 말 국내 보령LNG터미널
“반세기 동안 생활의 일부분이 된 가스안전은 무엇보다도 항상 스스로 관심과 확인으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 현재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수요소라고 생각합니다.”중고 LPG용기를 비롯해 일반고압가스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대박상사 최우영 대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가스안전의 중요성을 이처럼 강조했다.그는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1년간을 LPG판매업소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한 것이 계기가 되어 10년 전에 기존 사업체 근무를 끝내고 LPG용기 유통사업으로 직업을 전환했다.최우영 대표는 용기의 전국 보급을 목표로 점진
“완도군에는 LPG배관망을 통해 4000여 세대가 가스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군단위 LPG배관망 중에서도 상당히 큰 규모인데 철저한 안전점검은 물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습니다.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가스요금이 기존 용기 대비 50%가량 인하됐기 때문에 에너지복지가 크게 개선됐다고 생각합니다.”완도엘피지배관망 김병태 소장(62)은 LPG소비자들이 새로운 연료공급시스템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며 힘주어 말했다. 완도엘피지배관망에는 안전관리책임자, 안전점검원 등 총 7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국내 에너지분야에서 최근 가장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계 인물 중 한명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유승훈 교수가 손꼽힌다.그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이면서도, 전력시장 규칙개정위원, 탄소중립 TF위원, 전력시장 개편 선도시장위원회 위원장, 지역냉난방 열요금 확인업무 운영위원회 위원장, 공기업부문 탄소중립위원, 한국도시가스협회 미래비전위원회 위원 등 국내 에너지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국가에너지수급 안정화와 미래비전 등을 5년마다 설계하고, 계획하는 에너지기본계획(제13차) 총괄분과 위원을 역임했고, 얼
“우선 전임 센터장님들과 소속 직원들의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온 센터의 수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큽니다. 무엇보다 센터는 이미 운영체계가 잘 잡혀있어 더욱 발전하리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기업들에게는 여전히 제 역할을 해내는 센터가 되기 위해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 9월 1일부로 동아대학교 고기능성밸브기술지원센터장으로 취임한 최정주 센터장(49·기계공학과 부교수·공학박사)은 밸브센터와 오랜 인연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최정주 센터장은 올해로 고기능성밸브기술지원센터(이하 밸브
“가스는 독성, 부식성, 인화성 등 누출 시 인명과 재산,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줍니다. 결국 사전에 가스가 누출되지 않도록 완벽한 설비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LG디스플레이 환경기술팀 가스안전관리자인 김경원 기정(52)은 비독성가스 역시 위험하며 누출 시 질식사고, 압력에 의한 폭발 등의 위험성이 있다며 가스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했다.김경원 기정은 1997년 LG반도체 LCD공장으로 입사해 LCD 세정 장비 설비 유지 및 보수 기술업무를 담당했다. 이어서 1999년부터 지금
“우리 회사는 CNG분야와 관련해 매우 풍부한 노하우를 지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완성차 제작사의 천연가스차량 A/S 협력사로 등록해 철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요. 버스 등 CNG차량의 가스공급장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빠른 A/S를 구현하고 있습니다.”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받은 ㈜에스지티의 신옥철 대표이사는 CNG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한 경험을 살려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과 발맞추면서 수소충전소 설치공사는 물론 수소차의 가스공급장치 수리 및 정비업무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힌다.“수소충전소 배관시
“건물용 연료전지 기업이 합심할 수 있는 대정부 창구를 만들 것입니다. 각자의 특색을 살린 시장을 만들기 위해 SOFC산업화포럼을 건물용연료전지협회로 성장시킬 것입니다.”SOFC산업화포럼 신임 회장사인 미코파워의 하태형(63)대표가 보인 의지는 확고했다. 탄소저감뿐 아니라 자가발전도 꾀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의 토대를 탄탄히 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우리 기업이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는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서울시가 시행 중인 민간건물 연료전지의무화제도는 업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자체뿐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유소와 저장소 등 위험물 제조소는 전국에 11만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이중 30년이 경과한 노후시설은 1만1천여개에 달한다. 관련법규에 따라, 정기검사가 실시되고 있지만, 노후시설을 집중관리하는 정밀안전진단의 도입이 시급하다. 갈수록 노후시설의 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이들 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도입을 유도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컨설팅도 시행할 예정이다”지난 4월 출범한 (사)한국위험물안전협회 손주달 회장은 노후 위험물 제조소의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정밀안전진단제도 도입을 가장 먼저 강조했다.손 회장에
“1990년 가스공사에 입사한 후부터 천연가스산업은 지속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때 천연가스 관련 기술들을 집대성하는 ‘천연가스공학’이라는 핵심기술서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지요.”천연가스의 기술과 이론을 집대성한 기술서적 ‘천연가스공학’을 9월 초에 발간한 신명욱 한국가스공사 전문위원은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입사 후 평택기지 6년, 인천기지 4년, 통영기지 2년 등 생산기지 운영 및 안전분야에서 근무하고 공급관리 운영 및 안전분야 2년, 본사 생산운영 및 기술가치평가 분야에 8년, 연구개발 기획과 과제관리 등 7년,
“40여년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학문적 연구를 토대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학교시설보수지원과 특성화고 등 후학 양성과 산업현장 기술력 강화에 더욱 앞장서겠습니다.”지난 9월 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1년 우수숙련기술인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 오기성 정비반장(66)은 냉동공조설비 부분에 선정됐다.“현재 정비와 자재관리 반장으로 전동공구, 엔진톱 등 각종 장비정비와 차량정비 업무를 하고 있으며 특히 저의 전문기술 노하우를 통하여 위험, 긴급한 시설에 대한 전문보수 지원, 기술지도 및 컨설
“산업현장의 설비를 다룰 때에는 모든 기술자가 철저하게 점검해, 신뢰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고용노동부가 해마다 선정하는 ‘우수 숙련기술인’ 보일러 분야에 선정된 경북 구미 소재의 이앤에스의 박용성 기성은 올해로 33년 넘게 산업용보일러·공조설비 등을 운전하고 관리하고 있다.“1988년 11월 첫 직장에서 2톤 보일러 3대 운용을 시작으로 현재 직장에서 2톤, 4톤, 15톤, 전기보일러 등 다양하게 관리했습니다. 현재는 15톤보일러 2대, 4톤 보일러 1대 등을 운영하고 있고, 천연가스를 연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를 구축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관계자 및 우리 회사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창원성주수소충전소를 구축한 ㈜지티씨 이원진 대표이사(54)는 충전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수소버스충전소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원진 대표는 4년 전부터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여러 분야를 고려한 끝에 유압식 수소압축기로 결론 내렸다.“고비용의 수소충
“석유화학시설은 작은 사고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사고예방을 위해 업계와의 기술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올해부터는 화학사고 대응 및 관련업계의 안전문화 선도를 위해 화학물질안전 연구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는 첨단 소재 산업의 발전으로 석유화학산업과 화학물질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업계와의 기술교류 확대를 통해 사고예방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한국가스안전공사 조직도를 살펴보면 노오선 기술이사 산하에는 석유화학진단처를 비롯해 산업시설진단처, 배관진단처, 산업가스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