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1989년 5월의 꿈은 참으로 무모했다턱없이 부족한 물과 식량서툰 선원들 몇 명이 전부일 뿐선수(船首)에 그 잘난 깃발 하나 내걸고겁 없이 출범의 닻을 올렸다. 신대륙 발견한 콜럼부스 야망이나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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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개나리 울타리에 서성대는씨암닭 잔소리 높아지면버들가지 살랑대는 실개천은강으로 바다로 굽이굽이 흘러염원으로 가득 찬 꿈의 나래를 편다. 예고도 없이 그러나 어김없이다시 돌아온 옛 연인같이아낙네 치마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주인집에 조율사가 다녀갔다 덕분에늦은 밤에도 천장에서 줄줄 새는피아노 소리 몽땅 받아 마셔야 했다반 지하 셋방에는 축축한 음계들로 질펀하고천장에 붙은 야광 별자리도 퉁퉁 불어우주가 온통 진창이다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소나기가 내립니다한 치 앞이 안보입니다하룻밤 자고 나니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태풍이 붑니다파도가 용솟음칩니다하룻밤 자고 나니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함박눈이 내립니다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따뜻한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참으로 감미로워라스쳐오는 그대 손길이참으로 향기로워라다가오는 그대 숨결이 지난날 지친 가슴얼어붙은 마음도그대 손길 그대 숨결로씻은 듯 치유되어다시 일어서노니 떠나간 새들이 다시 돌아와나의 창가에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인생역정이 선택의 연속이듯등산길도 어느 길 택하느냐에 따라자신의 여정이 달라진다. 깔딱고개 넘어 눈물고개 이르니옷에 땀이 흠뻑 배어 짜내야한다.비로봉 이르러서야정상에 도착했음을 안다.헐떡이던 숨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잘 됐네요멋지네요엘피지 허가권역 제한 제도를폐지 한다고요?드디어 꿈이 이루어 지네요가스 한 트럭 싣고오늘은 강원도로내일은 경기도로가스 팔러가도 되겠네요?어떤 놈은 벌크 몰고 내려오고어떤 놈은 탱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목련이 피려하네아직 시퍼런꽃샘 질투가 남았는데겨울잠 덜 깬 눈 비비며순수 열정 틔우려하네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깨끗한 슬픔 안고겨우내 억눌린 인고 터트리며. 눈에 익은 것만 보다가큰 우주 안고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빛바랜 누우런옛 일기장수십 성상어데있다 지금 나오나한 장 한 장펼쳐보면내미는 추억의 얼굴들미운정 고운정다 잊은정지금은 볼수 없는잊을 수 없는 사람들. 이 성 장 詩人・한국가스안전공사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봄의 문턱이면 으레이 찾아오는보릿고개 넘기시려고호미 들고 산으로 들로 텃밭으로온갖 궂은일로 여념 없으셨고 초저녁 황혼이 깃들 때면발에 못이 박혀 아파 쩔쩔매시고무논 밭 매시느라손바닥 지문은 사라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분명, 1월 1일 새해를 열었는데또다시 정월 초하루란다.옛날 옛적 부여시절에 까치가 물고 온 태음력이삼가 새아침을 맞아조상님께 차례 올리고때때옷 입고 세배하란다. 해가 바뀌니 낯설어서 설날이다새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자신의 몸을 닳도록 부대껴 토해내는 검은 눈물연적에 맑은 물을 담아한 방울두 방울...천년의 오석과 천년의 송진이 만나천계의 바람 소리를 낸다천당과 지옥 사이에서 들리는 영혼의 소리...살쾡이
세상에 이토록 맑고 고운 냇물이 심심산골 계곡에서 흐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잠자며 있었습니다 이 세상 모든 물이 죽어간다 하였습니다 세상도 곧 죽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 심심산골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이 맑고 고운물이 깨어 흐르고 있는한 세상은 결코 죽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성 장 詩人・한국가스안전공사 前 교육홍보이사・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빌딩숲 헤매다 지쳐 어느 모퉁이 카페에 앉아 일그러진 찻잔 속에서 서로를 확인하던 우연한 만남 첫사랑이란 인연으로 내 가슴에 못을 박았소. 나로 하여 너로 인하여 필연이 된 우리 만남은 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