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바람도 차가웠던 섣달그믐께 밤 생선 비린내 풍기는 자갈치 어느 골목 안후미진 구석에서 우리꽁꽁 언 몸 부둥켜안고 뜨거운 입맞춤으로 가슴에 불 지퍼우리 몸 따뜻이 녹이려 하는데어둠속 저편에서 손전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넓은 광야에서 푸른 벼이삭이젊음의 낭만을 구가할 때에도처절하게 그리워했던 당신은사랑의 아픔을 갖지 않으려한 발 짝 다가서지 못하고그 자리에서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었지요. 성큼 다가오는 갈바람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마른 가지 붙들고파르르 떨던마지막 몸부림도 허사. 오뉴월 푸르렀던 신록시월의 찬란한 불꽃그 날은 세찬 바람에 지고 이제 눈에 어리는 건정처 없이 뒹굴다떨어져 나갈 몸뚱이 책갈피에 끼는 행운이라도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천 년 송 한 그루 하늘을 향해 말없이 서 있다당신은 나의 든든한 버팀목.백두산 호령하던 기(氣)내게 다 쏟아 붓고등 휘어진 나무처럼동절기 앙상한 가로수처럼메마른 가지만 남아 있구나 피해 갈 수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가을이 끝나가는계절이 오면 해마다나는 먼길 찾아 떠나는내가 보고 싶다 지난날 들판에 서서먼 허공 바라보고속빈 쭉정이로나 남아아직도 그 곳에 머물러있는가 하고..... 논둑에 무리지어 핀엉겅퀴 그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스산한 소슬바람 사이로창문을 똑똑 두드리며밤새워 하염없이 비가내리네.누군가의 그리움에잠 못 이루고 뒤척거릴 때질주하는 차량행렬 두려운 듯허공에 절규하며 몸을 던지네. 한여름 내내신록이 젊음 구가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수줍어 붉어진 고운 빛에 홀려 산길 마냥 걷다가 그만 온몸을 빨갛게 물들이고 말았네요. 사랑도 과하면 병이 된다는데 올 가을엔 그 몹쓸 열병을 앓을 것만 같아요. 돌아서면 늘 가슴 아리던 그를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지하철 회현역 할머니 몇 분이 타셨다.남대문 시장에서 샀다는 비닐봉지 속 이거는 오천 원 요거는 육천 원양산은 오천 원짜리다정해 보이고 천진스러운 할머니들 모습,샤넬마크인 바지는 오천 원색깔도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내가 쓰는 이 글이고운 시 되게 하시고아름다운 사랑의 시 되게 하소서 나의 삶 중에서행한 느낌도모두 시 되게 하소서 괴로워도, 슬퍼도고운시로 삭히고쓰라린 상처도고운시로 치유케 하소서 내가 쓰는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生의 반려자 이제항 기대하지 않는 만남은생각지 못한영글진 사랑을 낳고 사랑은 끝내는눈물겨운 육감적인 이별을잉태 할지라도 내 영혼의 노래는찬란한 추억 속 갈대밭에영원히 울려 퍼지리라. 눈부신 봄볕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먼 길 떨어져 있어그리움 복받치면오늘밤도 바람 되어빈 하늘 구름 가로질러한 달음에 달려간다. 꼬옥 보듬고 깨물고 싶다.그러나 나는 바람,너는 산. 잠든 머리맡 맴돌다너의 숨결소리만 데리고 텅 빈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여행 이병석 무작정 떠나고 싶어진다정원의 꽃들이 속삭이듯자연과 오순도순 대화하고저 멀리 보이는 구곡산천 둘러보며자연에 흠뻑 젖어 보고 싶구나.동심으로 가고 싶은 마음어릴 때자연을 만끽하며뛰어놀던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 정말 어지러운 세상에서우리가 살고 있는 듯 합니다하루하루 쏟아지는고뇌의 우박을 맞아가며고뇌의 정신살이를참고 살아 가는 듯 합니다얼마나 뱃골이 크고 깊고 길었으면먹어도 먹어도 배고파 하고저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움1 이제항 동트는 언덕배기사랑을 그득 싣고 온한 줄기 바람꽃잎에 입 맞추고 홀연히 사라진다.기다려도 기다려도그 바람은 다시 오지 않는데꽃잎은 청춘 다해 오솔길 나뒹구니지우려 지우려 해도그리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도심마당의 청포도나무 양영근서울 우리집 앞마당에는고향생각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시골과수원 해맑은 바람 그리워하며비좁은 건물사이 짧은 햇살억척스럽게 붙들고늘 바쁜 주인 어설픈 손길에도에메랄드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