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국내 산업용보일러 업계는 지난 50여년간 발전을 거듭해왔다. 대림로얄이앤피(주)(대표 정영화)는 국내의 대표적인 산업용보일러 제조사로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본지는 신년특집을 맞아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림로얄이앤피의 역사와 현재, 미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동남아시아·중국 등 해외 수출 늘려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본사가 위치한 대림로얄이앤피는 지난 1972년 2월, 대림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 1983년부터 육용강제 보일러 제1종 업체 허가를 취득했고, 1987년에 이미 정부지정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정부 주도로 펼쳐지는 수소경제가 초저온저장탱크시장에 훈풍을 넣어줄 수 있을까. 최근 액체수소가 저장 및 운송의 편리성과 함께 부각되면서 몇몇 초저온저장탱크업체들이 기대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에너지비용까지 파격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액화암모니아의 활용에 대한 것도 관심을 끌고 있어 국내 초저온시장의 확대 등 장밋빛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꽁꽁 얼어붙어 올해도 국내 초저온저장탱크업체들의 수주량은 다소 주춤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LPG자동차의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지도 몇 년이 흘렀는데 주유소처럼 셀프 LPG충전이 가능해지면 좋겠습니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조금이라도 가격을 인하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죠”“LPG자동차 등록대수가 240만 대에서 정점을 찍은 후 현재는 190만 대 수준으로 무려 50만 대 감소했습니다. 반면 일정 기간 LPG충전소 숫자는 계속 늘어났고 인건비를 비롯한 각종 부대비용 증가도 겹치면서 LPG자동차 충전소의 경영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힘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기존 천연가스 사업과 더불어 수소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화석연료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 기반의 친환경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했다. 천연가스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소사업의 적극 투자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대한민국 수소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1983년에 설립됐다.평택, 인천, 통영, 삼척, 제주 등 5곳의 생산기지에 총 1,156만
[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수소전기차 넥쏘가 누적 판매량 2만대 달성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지난 1998년부터 수소 모빌리티 연구개발에 몰두해 온 곳이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다.지난 2019년에는 수소모빌리티연구센터도 개소하면서 수소전기차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수소전기차를 주축으로 연료전지 스택‧부품과 설계‧제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충전인프라 확산을 위해 고압연료 부품과 범용 부품장치 개발도 추진 중이다.지난해 6월에는 수소모빌리티 연구 강화를 위해 경남 창원에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도 착공했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냉매가스는 오존층을 파괴하던 CFC계열에서 HCFC, HFC 계열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냉매가스들은 오존층은 파괴하지 않지만, 그 대신 이산화탄소 대비 1000배가 넘는 효과를 지닌 온실가스가 대부분이다.국내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 10년간 대기 중으로 방출한 폐냉매 가스는 이산화탄소 환산톤으로 약 709만톤이며, 이는 2018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폐냉매를 처리하는 것이 지구온난화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범석엔지니어링(대표 심재봉)은 국내의 대
[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전해질과 작동온도에 따라 분류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연료전지 타입은 PEMFC(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다. 약 80℃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저온형으로 분류된다. 약 60%의 효율을 보이고 있다.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고, 시동시간이 짧기 때문에 가정, 상업건물, 수송, 휴대용 제품 등에 쓰이고 있다.최근 연구투자가 활발한 타입은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다. 약 1000℃에서 작동하는 고온형 연료전지다. 연료전지의 열까지 활용하면 효율은 85% 수준이다.개질기와 같은 외부장치 없이 LNG, LPG 등을 연료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수소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기존의 기체수소에서 액화수소를 활용하는 기술과 제품개발이 한창이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액화수소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은 물론 제품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액화수소제품 검사를 전담하는 검사센터 건립도 추진돼 액화수소산업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2022년을 맞아, 액화수소산업의 기술개발 현황과 함께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가칭) 추진 현황을 살펴보았다.차세대 수소산업 이끌듯“그동안, 초고압 수소에 기술개발이 집중됐다면, 이제는 액화수
연재순서 上 해외 주요국 가정용보일러 시장전망 下 세계 가스보일러 규제 정책과 대응 전략[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리서치 기업인 BSRIA(Building Service Research and Information Agency)가 2020년 11월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전 세계 보일러 판매량은 가정용이 약 1,430만대, 상업용이 45만 대로 추정되었다.2020년 3월에 전망했던 가정용 1,550만 대, 상업용 47만 대에 비해 100만대 이상 부진한 실적인데,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기가 위축
[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국내 최초이자 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 대학교가 있다. 전공 학과도 오직 에너지공학부 하나이다. 올해 3월 2일 첫 신입생이 입학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다.지난해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이어 수소 관련 법정계획인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기업의 수소 전문인력 수요도 늘고 있다.이에 맞춰 한국에너지공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인프라, 안전에 이르는 전(全)주기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도 교수진으로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산업연구원은 2.9%에 그칠 것이라는 비교적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 국제통화기금 3.3%, 한국개발연구원 3.0%, 한국은행 3.0% 등 다른 기관들도 3.0%를 조금 상회하는 것으로 예측했지만 여전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에 그친다는 것이다.코로나19의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2년 국내 경제는 수출 경기 둔화와 정책지원 축소,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내년 수출 전망은 지난해 이어 역대 최대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정부가 에너지 전환정책의 일환 중 하나로 ‘탄소중립’을 처음 선언한 것은 지난 2020년 10월 28일로, 벌써 14개월의 시간이 흘렀다.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핵심 키워드는 무엇보다 ‘탈석탄과 탈원전’이며, 여기에 한 발짝 나아가 장기 목표인 ‘2050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로 요약된다.이중 탈 석탄발전 부문은 구체적인 실적도 있지만 탈원전은 정부정책 기조와 달리 오히려 발전 가동이 늘어나는 모습도 보였다. 문 정권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한 평가는 차후 재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분명한 것
[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지난 2020년 10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앞서 수소상용차 보급의 마중물 역할을 할 특수목적법인(SPC)이 새롭게 출범했다.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한 공기업, 대기업, 정유사 등이 수소상용차의 가치에 공감해 지난해 3월 설립한 코하이젠(KOHYGEN)이다.수소충전소의 운영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수소상용차 보급‧확산 선결과제인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조직이다.특히 기체수소보다 효율성이 높은 액화수소에 이어 오염 배출 없는 블루‧그린수소 충전소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LPG자동차의 사용제한이 폐지됐지만 새로 출시되는 LPG자동차 모델의 종류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LPG가격이 휘발유·경유 등 경쟁 유종과 비교해 결코 싸지 않다 보니 소비자들이 선택을 주저하는 것이 현실이죠. 때문에 수송용 LPG수요는 수년째 반등하지 못하고 감소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간 경험을 되짚어보면 LPG자동차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 받으려면 눈에 띄게 안정적인 LPG가격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55)은 지난 2010년
연재순서 上 냉매가스의 종류와 역사 下 냉매가스 처리 현황과 문제점[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 여름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에어컨,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필요한 냉장고, 그 외의 모든 저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매가 필수적이다.냉매는 냉각시킬 때 열을 전달하는 물질을 뜻한다. 주로 유체이며, 냉동기기 내부에서 냉각 사이클을 순환하면서 저온부에서 기화하여 주위에서 열을 흡수하고, 고온부에서 응축하여 열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저온부를 냉각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작동 유체이다.냉매는 그 종류에 따라 액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