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순서 ① 탄산시장의 이상기류 어디에서 왔나 ② CCU사업 과연 실효성 있는 정책인가③ 공급부족 땐 반도체 직격탄…대안은[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탄산보다 다양한 곳에 쓰이는 가스 제품이 또 있을까. 요즘은 온실가스의 주범이라며 탄산을 계륵(鷄肋)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산업현장에서 탄산의 역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 하겠다.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차원에서는 탄산의 배출이나 사용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산업현장에서 필수적인 탄산을 널리 사용하고 있으므로 정부가 나서 더욱 치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지난 2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올해 초 러시아산 액체헬륨이 수입되면서 국내 고압가스시장이 조금씩 흔들리는 등 심상찮은 분위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산 액체헬륨의 경우 미국 제재 등의 이유로 수입하기 어려울 것이라 여겼지만 중국을 거쳐 ISO컨테이너 1대 분량을 들여옴으로써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러시아산 헬륨이 관세 당국의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통관된 만큼 국내에서 수입·판매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그러나 산업용가스메이커들 가운데 미국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다국적기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도시가스와 LPG를 사용하는 소비처에는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어 소비자들이 사용한 만큼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LPG는 과거 용기를 통한 중량판매가 대부분이었으나 체적거래와 소형저장탱크, LPG배관망 등으로 옮겨가면서 90% 이상은 가스계량기가 부착되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가스계량기를 교체 주기에 맞춰 교체해야 하지만 소비자들의 인식이 미치지 못하면서 적정한 시기에 교체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현행 계량법에 따르면 가정용(G4 이하) 가스계량기는 검정일로부터 5년, 영업 및 산업용(G6
18일, 기술자문위원회[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회장 양한용·에어퍼스트 대표)는 18일 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선)를 열고 소위원장 4명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김진선 기술자문위원회 위원장(에어퍼스트 부사장)은 “최근 특수가스업계에서는 고압용기 등의 부문에서 이슈가 많은데 기술위원회 활동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고 하면서 “지난 35년간 고압가스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법령 개정에 접목해 더욱 큰 성과를 올리는 위원회로 발전시켜 나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난해 대촌동 도금마을에 이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수춘마을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소형LPG저장탱크 확대 보급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4년도 마을단위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사업비 5억8000만원을 투입해 수춘마을 40세대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방침이다.남구는 지난 2020년에 마을단위 소형LPG저장탱크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까지 총 3차례 선정됐다. 이를 통해 농촌마을인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대한LPG협회(회장 이호중)가 친환경 LPG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해 1톤 LPG트럭 홍보 활동에 참여할 서포터즈를 모집한다.LPG 1톤 서포터즈는 LPG트럭 운전 경험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채널에 공유하는 화물차주 홍보단으로 LPG 트럭 홈페이지(www.lpgtruck.co.kr)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간은 3월18일부터 24일까지다.처음으로 운영되는 1톤 LPG트럭 서포터즈는 경유 트럭 단종 후 새롭게 1톤 시장을 이끌고 있는 LPG트럭의 특장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것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LPG벌크판매업소인 SK에너지(대표 임상묵)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LPG시설개선사업을 진행했다.당진시LPG판매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 임상묵 대표는 LPG를 사용하는 소비처의 시설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지역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시설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위험하다고 판단한 LPG사용시설을 개선한 것이다. 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당진시 소재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돌며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했으며 막음조치가 미비한 곳도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제주LPG판매조합은 도시가스와 LPG배관망 등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인 LPG를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4년 간 조합을 이끌었던 전윤남 이사장을 재선임했다.제주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5일 회원 6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중앙로 아라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계획을 수립했다.이번 정기총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전윤남 이사장은 회원들의 추대를 받아 재선임됐다. 전윤남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소비가 위축되고 건설경기가 부진하는 등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14일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와 LPG충전소를 방문해 일선 현장의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업계, 공공기관과 함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러-우 전쟁과 중동정세 불안이 계속되며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80달러를 상회하고 있고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도 각각 1,600원대, 1,500원대가 지속 되고 있다. 이에 안덕근 장관은 수도권 지역에서 차량 이동량이 많은 만남의 광장 주유소를 방문하여 소비자 가격 추이를 점검했다. 이어서 정유·LPG업계와 간담회를 개최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SK가스(대표 윤병석)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글로벌 ESG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등 3가지 영역의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SK가스는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토털가스 전문공급업체로 잘 알려진 ㈜MS가스(대표 전청민)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의 청사진을 내놓았다.1974년 1월 1일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서 명신와사공업사로 설립된 이 회사는 각종 고압가스를 비롯해 LPG까지 공급하면서 부산을 중심으로 뿌리내리기 시작해 전국적인 공급망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이처럼 국내 일반고압가스유통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MS가스는 회사 안팎에서 토종기업으로 사랑받아왔으며, 이제 계열사 등을 통해 반도체용 특수가스제조는 물론 각종 케미칼 제품까지 취
부산경남고압가스조합 월례회[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이사장 박종춘)은 11일 경남 김해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관련해 각사별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했다.이날 월례회에서 참석자들은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제도를 신청하기로 하고 조합에서 주관, 추진하기로 했다.박종춘 이사장은 “고압가스충전소의 경영 전반에 걸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가격 등을 현실화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또 “조합원 간 신뢰를 바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우리 회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려면 ‘잘 만들면 알아서 팔린다’라는 마인드에서 벗어나 ‘고객의 마음을 사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고객은 제품 및 서비스의 최종 소비자뿐만 아니라 계열사와 협력사의 임직원 등을 비롯한 업무 파트너까지 모두 포함됩니다.”고객 중심 경영이 조직 곳곳에 뿌리내려야 2030년 매출액 1500억원 목표 등 ‘미래비전 2030’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MS가스 전청민 대표는 나아가 향후 100년의 영광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우리 회사는 다양한 종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주식회사 E1은 지난 3월 3일 24시 부로 무재해 40년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는 국내 정유·가스업계 및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 기록이다. E1은 무재해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12일 여수기지에서 개최했다.E1 여수기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 암반 LPG저장시설로 지난 1984년 3월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고 있다. 대규모 가스 저장 시설에서 40년 간 무재해 대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은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의식 내재화를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기용)은 13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열고 최근 연합회와 협회를 분리하자는 업계 일각에서의 의견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나타냈다.이기용 이사장은 “최근 중처법 적용과 함께 연합회와 가스신문이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조합원들도 위험성 평가 등 사업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연합회 회장과 협회 회장을 별도로 두어야 한다는 일부 지역에서 나온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