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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내년도 예산이 13조 7,271억원(기금 1조 8,808억 포함)으로 상당폭 증액 편성되었다. 국민 안전 확보 및 양질의 환경 서비스 제공이라는 환경부의 역할에 걸맞게 탄소중립 경제·사회 구조로의 변화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라서 고무적이다.그 중대성이 증대되고 있는 대기환경 분야에서 무공해차(전기·수소차) 보급 목표 200만대 달성의 의지를 늦추지 않고 있어 다행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전기차 27만3천대, 수소차 1만7천대에 예산이 지원되고, 충전 기반시설도 6만2천기가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GHP(가스열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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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원별 발전량 비중 전망에 우리나라 에너지수급계획 사상 처음으로 수소와 암모니아가 무탄소 발전원으로 포함돼 기대가 커진다.최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분과위 실무안에 따르면 2030년 발전량 비중은 원전 32.8%, 신재생 21.5%, 석탄 21.2%, LNG 20.9%에 이어 무탄소(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무탄소 발전의 포함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 총 소비량을 감축하는 방안으로 추진되며 궁극적으로 수소경제를 실현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원전의 경우 비중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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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8월의 끝자락에 우리나라 수소경제의 제도개선과 수소기술의 미래를 가늠하는 자리가 연이어 마련돼 눈길을 끈다.먼저 지난 24일 국회기후변화포럼과 포스코경영연구원, 한국중부발전 등이 공동주최한 ‘그린수소 정책점검과 제도 개선방안 세미나’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그린수소의 정책에 대한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이날 참석자들은 해외 도입인프라 구축부문에서 수소 도입량과 공급량을 맞추고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열창했다.특히 청정수소인증제,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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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산소, 의료용아산화질소 등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의료용가스의 상한금액(보험수가)이 무려 21년 만에 인상됐다고 하니 늦었지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동안 모든 물가가 몰라보게 뛰었으나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이유로 들어 정부가 의료용가스업계의 실정을 반영하지 않은 점은 늘 아쉬움이 컸다. 2017년 하반기부터 적용된 GMP 또한 의료용가스 보험수가의 뚜렷한 인상 요소였지만 정부는 10ℓ에 10원이었던 산소의 보험수가를 오히려 9원으로 깎아 업계의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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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천연가스 수급안정을 위해 LPG를 혼입하는 방안을 마련해 공식화해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 LNG시장이 불안해지고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급증하는 사태와 연관이 깊다. 유럽에서 천연가스 수입을 크게 늘리고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기 때문이다.천연가스 수급을 둘러싼 글로벌 상황이 긴박해지면서 국가 간 도입경쟁이 불가피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에 정부는 천연가스 주배관망에 LPG 혼입을 확대해 국제 LNG시장에서 도입해야 할 현물LNG 11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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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구촌은 사상 유례없는 폭염, 폭우, 폭설, 태풍, 산불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는 세계 곳곳의 이러한 재해 현장을 TV 화면으로 생생하게 지켜보면서도 ‘강 건너 불구경’으로 넘어갔다. 그런데 8월 한여름 수도권 전역에 쏟아진 110년 만의 물 폭탄은 기후변화시대에 과연 우리만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편리한 삶을 위하여 이룩한 눈부신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지구의 평균 기온을 1.5도 상승시켰고,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걷잡을 수 없이 증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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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가스시장에서 지난 수십 년간 성행해오는 대납행위가 과연 적법했느냐는 등의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초저온 저장탱크 파열사고 등 대납(위탁운송)에 대한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자 정부가 나서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더욱 뚜렷해졌다.그도 그럴 것이 대납을 통해 고압가스를 공급하는 현장에서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제10조에 명시된 공급자의 의무 등 수요처의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조달청 나라장터 등을 통해 이뤄지는 고압가스 구매입찰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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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용 도시가스(CNG) 판매량 감소가 갈수록 두드러져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최근 5년간 전국 34개 도시가스사의 수송용 도시가스 판매량 추이를 보면 2017년 12억2811만㎥에서 2021년 10억3919만㎥로 감소세가 역력하기 때문이다.이 같은 감소세의 주요 원인은 다름아닌 전기버스의 보급확대이다.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CNG차량(승합)의 경우 2017년 3만800여대에서 2022년 6월 기준 2만8800여대로 감소했다. 반면 전기차량(승합)은 2017년 141대에서 2022년 4000여대로 증가했다. 이는 5년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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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7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평택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돼 수소차 운전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지난 달 27일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가 위치한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에서 수도권 첫 수소생산기지가 준공식을 열고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이번 달부터 수소 생산에 들어가는 평택 수소생산기지는 수소 유통가격 인하와 국내 수소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특히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소를 공급받던 수도권 소재 33개 수소충전소가 가까운 평택 수소생산기지로 공급처를 전환하면서 운송비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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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속도로에서 고압가스 및 LPG운반차량 화재, 전복 등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토부가 위험물질 운송차량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연구용역을 실시한다니 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국토부는 물류정책기본법 제29조에 따라 △위험물 1만ℓ 이상 △지정폐기물 10톤 이상 △유해화학물질 5톤 이상 △고압가스(가연성 6톤 이상, 독성 2톤 이상) 등 1만2000여대를 실시간으로 관제해왔다.그러나 지난해 말 대전당진고속도로에서 수소를 운반하던 튜브트레일러의 타이어 과열로 인해 불이 붙는 등 도로에서의 가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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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지자체들은 권역 내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물론 산업부가 마련한 ‘도시가스사의 소매공급비용 산정기준’에 의해 전문기관의 연구용역(4개월 이상)을 거쳐 그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매년 7월 그 해의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조정·확정하는 절차를 거친다.그런데 외부 기관에 고액의 용역비를 지불하고 의뢰한 객관적인 연구용역 결과가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최종보고서에 소매요금 인상안이 제시되면 지자체들은 이를 무시한 채 임의 동결하거나, 인상 시기를 늦추는 등 편법을 동원한다. 반면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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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제도에 대한 우선허용과 신속한 시장 조성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아졌다.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선 정책과제 발굴’ 토론회는 새 정부 들어 열린 수 많은 세미나 중 매우 의미깊은 자리였다.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한결같이 새 정부가 발표한 국정과제에 수소산업 육성이 포함되고 국회에서 대표발의한 수소법이 세계 최초로 마련됐음을 강조했다.또 다른 의원은 수소의 생산부터 안전, 표준 등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나라가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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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발전을 청정 발전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암모니아 혼소’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는 희소식이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연구실에서 국내 최초로 순환유동층 연소 시스템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축시키는 암모니아 혼소 운전기술을 개발한 것이다.그동안 세계적으로 순환유동층 암모니아 혼소 분야에 대한 기술이 전무한 상태로 발전분야에서 암모니아를 연료로 이용하기 위한 국산 기술확보가 시급한 상태였다.연구책임자에 따르면 열병합 발전소들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연료전환 기술이 필요하고 암모니아 혼소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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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유로, 검사를 생략하는 고압용기의 통관업무가 새롭게 웹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면서 운송장, 발주서 등 공급자가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의 종류가 많고 너무 복잡해 가스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니 빠른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고압가스를 수입할 목적으로 들여오는 용기의 반송기한이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돼 6월 8일부터 시행하게 됨으로써 산업가스 및 특수가스업체들이 크게 반겼다.문제는 관세청의 통관 전문 웹사이트인 ‘유니패스’를 통해 가스공급자들이 통관과 관련한 업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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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이 확정됐다.지난 5일 대통령 주재 제30회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된 새로운 에너지정책 목표와 방향의 골자는 ‘원전비중의 확대’와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 감소’이다.실현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믹스의 재정립을 위해 2030년 전력믹스 상 원전 발전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키로 한 것이다.에너지 신산업에서 수소분야 핵심기술 자립과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생태계 조기완비를 통해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및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특히 지난 6일 유럽의회에서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EU 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