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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GHP(가스히트펌프)를 설치하고자 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신규 설치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나서자 정책의 일관성을 심각하게 흩트렸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지난 10월 국감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이 GHP에서 배출되는 NOx의 기준치 15PPM을 20배나 넘겼다고 지적을 함으로써 산업부가 앞뒤 가리지 않고 신규 설치 중단을 했기 때문이다.현재 GHP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문제점 등으로 GHP제조사들이 NOx, CO, THC 등의 기준을 맞춘 친환경 제품을 개발, 설치하고 있으며, 또 환경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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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의 여러 수소충전소에 수소공급이 뚝 끊겨 수소차 운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는 등 정부 주도로 추진해온 수소경제 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수소 충전을 위해 충전소 진입로에서 몇 시간씩 기다리고, 운행하던 수소차가 멈춰 견인차를 부르기도 했다니 더욱 그럴 만하다. 차량 연료의 공급 차질은 운전자들에게 막대한 불편을 주는 것이기에 재앙과 같은 일이다.아직 수소충전소가 부족한 상황인데 수소공급마저 원활하지 못하니 수소경제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의구심마저 든다.최근 산업부가 나서 수급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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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정부와 민간이 국내 천연가스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대민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겨울채비에 나서고 있다.최근 산업부는 가스공사, 민간 LNG직수입사, 민간 LNG산업협회 등과 함께 동절기 국내 천연가스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다짐했다.올 겨울은 심화되는 기후변화로 한파가 예상되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중동 정세불안까지 가중돼 에너지 수급불안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중동사태가 악화될 경우 천연가스 도입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급관리에 대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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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 인터넷 판매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인한 부실시공의 문제는 시공업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다. 온라인을 통해 초저가로 구매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를 현혹한 후 과도한 금액의 보일러 설치비를 청구하거나, 부실시공으로 인해 하자가 발생해도 전화조차 받지 않는 등 심각한 피해를 남기는 먹튀(?) 시공업자가 근절되지 않기 때문이다.그동안 난방시공업계가 명예감시원제 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기도 했으나 정부와 일선 지자체의 무관심으로 인해 시행조차 하지 못한 실정이다.이러한 가운데 국내 유수의 보일러제조사인 귀뚜라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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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냉난방 보급은 여름철과 겨울철의 과도한 전력수요 완충 역할과 에너지이용 합리화 측면 등에서 기필코 가야 할 길이다. 그래서 정부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하여 2019년 건축물관리법에 ‘건축물의 냉방설비에 대한 설치 및 설계기준(제4조)’을 제정하고, 1년간 유예 기간을 거쳐 2020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특히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경우에는 기존에 설치한 중앙집중식 가스냉난방설비를 교체할 경우에도 전력피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비전기식 냉방설비(가스냉방, 축냉식 등)을 설치하도록 법제화(건축물관리법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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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가스용기의 재검사 주기 연장과 초음파검사 적용 확대, 그리고 혼합가스용기 각인의 스티커 대체 등은 산업특수가스업계가 오래전부터 정부에 건의해왔던 현안이다.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수가스안전관리협의회에서도 특수가스제조사 안전관리담당 임원들은 고압가스용기와 관련한 규제 완화를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이미 유럽, 미국 등 여러 국가의 경우 제조한 지 10년이 지난 용기도 3년이 아닌 5년마다 검사하고 있으며, 미국 교통성(DOT) 인증과 관련한 규격에서는 혼합가스용기의 각인을 스티커로 대체하는 등 가스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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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국내에 보급된 소형LPG저장탱크는 17만2,125기로 파악되고 있다. 이 소형탱크들은 재검사기한이 도래되고 있는데 ‘드레인 밸브’가 없는 탱크가 있다는 것은 문제이다. 물론 최초의 재검사는 외관검사만 하기에 드레인 밸브가 없어도 무방하지만, 10년 차 재검사부터는 탱크 내부의 잔가스를 제거해야 하는데 일부 탱크에는 드레인 밸브가 없어 매우 불편하다는 것이다.소형LPG탱크 보급 초기에 대부분 수입품을 사용하다 보니 드레인 밸브 부착에 대한 특별한 개념이 없었고, 국산화 과정에서 일부 제조회사가 원가절감을 이유로 드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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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이 몇십억에도 못 미치는 지방의 소규모 의료가스충전업체에 있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준수는 그리 녹록지 않은 듯하다.2017년 7월 의료용가스 GMP가 본격 시행되면서 올해 두 번째 갱신을 위한 재심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러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부적합판정을 받는 업체가 부쩍 늘어난 것만 봐도 GMP의 높은 장벽을 실감케 한다.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산소, 아산화질소 등 의료용가스를, GMP를 통해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GMP 수행을 위해 추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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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LPG저장탱크를 설치하면 반드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를 받고 검사에 합격해야만 LPG를 충전 및 사용할 수 있다.이러한 기본을 지키지 않는 가스사업자들이 아직도 많다고 하니 LPG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안전 위협은 물론 LPG의 경쟁력 확보에도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가스안전공사 기동단속반이 지난 10월까지 소형저장탱크의 완성검사 여부를 단속한 결과 미검사가 지난해 95건에서 올해는 154건으로 증가했다고 한다.완성검사를 받지 않고 가스를 공급하면 액법 시행령에 따라 가스시공업자, 가스공급자는 물론 가스사용자도 1차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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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국제 가스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때 LNG 민간발전사의 영업이익이 1조 8천억원에 달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지난 10월 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정호 의원(민주당)은 민간과 가스공사의 4년치 발전량 데이터를 비교해 도표로 공개했다.지난 2020년 민간 발전량은 49.8TWh로 국가 발전량 중 34%였는데 2022년에는 35.9TWh 22%로 감소했다. 반면 2020년 96.1TWh로 국가 발전량 중 66%를 차지하던 가스공사는 2022년 127TWh 78%로 비중이 높아졌다.이는 가스가격이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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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는 물론이고 고압가스 충전·판매업계도 구인난이 최대의 현안으로 떠올랐다.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가스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지경에 다다랐기 때문이다.고압가스업계는 그동안 유통 질서 확립의 필요성이나 안전관리법 준수 등이 가장 큰 이슈였다. 시장 안정화나 안전성 확보도 중요하나 ‘안정공급’ 또한 못지않은 높은 가치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작금의 인력난은 최저임금 상향 조정, 법정근로시간 적용 등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탱크로리 및 벌크로리를 통해 공급하는 벌크공급시스템 등 유통방식의 다변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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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말까지 총 179개소에 558대의 가스냉난방시스템이 보급된 것으로 나타나 보급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정부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9월까지 GHP(가스히트펌프)는 470대, 흡수식냉온수기는 88대가 수요처에 설치됐으며 보급된 설비용량은 41604RT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집행된 가스냉방 정책자금은 65억5118만원으로 올해 편성된 81억1800만원 중 약 80%의 집행실적률을 기록한 것이다. 정부와 가스공사는 남은 잔여지원금 15억원은 4분기 중으로 추가 신청하는 수요처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올해 가스냉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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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가 지원했던 친환경보일러 교체 지원금 중 내년부터 일반 가정에 대한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해 가스보일러업계의 우려가 크다.환경부가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일반 가정에 대한 친환경보일러 교체 지원금 10만원 전액을 삭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저소득층 가정의 60만원의 보조금은 선착순 2만명에 한해 지원하고, 올해 1만대에서 2만대로 확대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 하겠다.이 같은 결정을 놓고 환경부는 친환경보일러 보급 목표 120만대를 초과 달성한 135만대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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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도 해외자원개발의 중요성이 다시금 제기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정운천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10년 간 잃어버린 해외자원개발을 다시 반전시킬 계기와 큰 그림을 현 정부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과거에는 정치권의 여야 구분없이 해외자원개발 예산과 투자를 늘려왔었지만 지난 10년은 정쟁에 휩싸이며 ‘적폐’로 몰려 자원개발 생태계가 무너졌다는 지적이다.해외자원개발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 주력 및 미래 산업에 에너지가 막대하게 투입되기 때문이다. 총 수출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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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반에 걸친 불황의 먹구름이 가스업계에까지 엄습해오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사업 예산마저 16.6%나 삭감해 불안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최근 수출 경기의 침체, 근로시간 단축,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전국 생산 현장에서의 조업률이 뚝 떨어지면서 각종 가스의 사용량이 감소세에 들어섰기 때문이다.R&D 예산 삭감으로 인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은 물론 대학교의 이공계 학과 등의 연구원들이 짐을 싸 떠나기 시작하면서 실험실용 특수가스의 발주량도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다.혼합가스, 고순도가스, 표준가스 등 각종 실험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