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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스시설이나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스사고는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태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가스사고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체 사고는 73건으로 2020년의 98건, 전년도의 78건보다 많이 감소했다.세부적으로는 과거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LPG와 도시가스도 계속 감소하고 있고, 부탄가스연소기 관련 사고도 16건으로 많이 줄었다.이러한 감소세는 정부를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각 가스 관련 업체들의 노력이 결집 되어 나타난 결과로 평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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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도시 확산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수소도시 융합포럼이 지난 3일 첫 발을 내디뎠다.수소도시의 본격적인 확산에 대비해 기술과 자본을 갖춘 민간의 수소도시 참여를 유도하고, 수소도시 관련 지식 및 정보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논의되어 온 결과이기에 수소도시 융합포럼의 창립은 큰 의미를 지닌다.현대중공업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울산, 안산 등 수소도시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새롭게 추진하는 지자체를 비롯해 연구기관, 학계 등 113개 기관 및 기업이 하나의 뜻으로 모인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도 하루 앞선 지난 2일 제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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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생산되는 부탄가스용기(부탄캔)는 전부 파열방지기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파열사고 발생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산업부가 약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초부터 파열방지기능을 갖추지 않은 부탄캔은 생산할 수 없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기능도 부탄캔의 완전한 사고를 예방하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상당한 발전이라 할 수 있다.지금까지 이동식부탄연소기를 사용 중 부탄캔의 내부압력 상승에 의한 폭발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아 정부와 검사기관, 업계가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업체들이 개발한 부탄캔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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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스요금 고지서를 받아본 소비자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다. 오죽하면 이번 난방비 사태의 영향으로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떨어지는 상황이다.올겨울은 이상 한파가 지속되면서 그 어느 해 겨울보다 추웠고, 전년과 비교했을 때 요금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38.5%나 인상된 주택용 도시가스요금이 난방 수요가 많았던 이달의 고지서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러-우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PNG)이 잠기면서 LNG가격 폭등이 불러온 세계적인 공통현상이다. 여기에다 인기 영합 정책으로 국제가스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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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등 6개 지자체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착수하고 제주도에서도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사업을 진행해 기대가 커진다.먼저 국토교통부는 올해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를 주거, 교통 등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인프라를 구축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알려진 것처럼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 활용시설 등 도시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미 지난 2019년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로드맵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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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온 기술 선진국의 영역이라고 여겼던 희귀가스 제조분야에 국내외 특수가스업체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니 고압가스업계로서는 모처럼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그동안 희귀가스 제조와 관련한 투자가 국내에서 이뤄지지 않았던 것은 기술도 기술이거니와 단위사업장 내 1개 고압가스플랜트가 산소 및 질소 기준으로 10만N㎥/h 이상의 생산능력을 지녀야 하는 조건 때문으로 풀이된다.희귀가스는 공기 중에 극미량만 존재하므로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에어가스플랜트에 추가로 칼럼을 설치하는데 플랜트를 다수 운용하는 대규모 철강회사에서 주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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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1분기 전기요금은 13.1원/㎾h 인상됐으나 민수용 도시가스요금은 다시 동결돼 아쉬움이 크다.산업부와 한전은 지난 2022년 급등한 연료비 일부를 반영해 전력량요금 11.4원/㎾h과 기후환경요금 1.7원/㎾h을 각각 올려 합계 13.1원/㎾h을 인상했다.한전의 경우 지난해 30조원을 넘는 적자가 발생하며 국내 에너지공급의 지속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내린 결단이다.하지만 민수용 도시가스요금은 줄기찬 요금 현실화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결국 동결된 것이다.정부 측에 따르면 동절기 난방비 부담과 전기요금 인상 등의 중첩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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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존경하는 가스신문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가스가족여러분!‘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년의 거친 풍랑을 헤치고 함께 새날을 맞이하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희망이 가득해야 할 새해 아침입니다만, 경제전망을 보면 마음 편하게 인사 나누기도 부담스러운 형국입니다. 정부는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하면서 ‘해외발 복합 위기가 경제 전반에 걸쳐 본격화하면서 상당 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대외의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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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고로 3高 누란지위 한해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코로나19」 종식과 더불어 모든 일상이 정상화되리라 기대했고, 많은 경제학자들은 그 기저효과에 따른 높은 경제성장까지 전망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재정 긴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은 모든 상황을 거꾸로 바꾸어 놓았다. 올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애쓰고 있지만, 국제경제적·지정학적 파고(波高)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高는 기업은 물론 국민 생활에 고통을 안겨 주면서 누란지위(累卵之危 : 여러 알을 쌓아 놓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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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동결한 채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만 인상되는 요금 왜곡현상이 심각하다는 비판이다.올해 산업용 도매요금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2월, 5월, 6월 3차례 인하되고 8차례 인상되는 등 등락을 거듭하며 12월 현재 32.3416원/MJ이다. 반면 주택용 도매요금은 올해 5월과 8월, 10월 3차례 가스공사의 원료비 정산단가만 반영돼 12월 현재 18.3951원/MJ이다.국제 천연가스 수급불안 등으로 산업용 도매요금이 7월부터 가파르게 인상되어 평균 도매요금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주택용 도매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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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가 규제혁신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장기 규제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결정이다. 규제혁신 과제로 안전산업 분야, 국민편익 분야, 행정규제 분야, 민간이양 분야 등 4개 분야로 대별하고, 총 5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는 구상 이다.이 중에서도 반도체, 수소, 암모니아 등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미래전략 산업에 대한 기업 규제완화, 안전교육·검사신청 온라인 접수시스템 구축 등 수요자 편익 증진을 위한 규제개선, 고·액·도법 검사분야의 안전검사 기준 및 행정절차 정비, 안전관리 대행 도시가스 상시 비대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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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연소기나 밸브 등 모든 가스용품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품(KC) 또는 KS를 취득한 제품만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공식에 대해 가스업계와 많은 소비자들은 오래 전부터 잘 지켜오고 있다.하지만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가스용품을 직접 구매한다는 정보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한 해외구매대행 캠핑용 가스연소기에 대해 발표한 내용은 충격적이다.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캠핑용품은 가스난로, 가스버너, 가스등(燈) 등으로 조사 품목 22개 제품 모두가 안전인증, 시험검사를 거치지 않은 비검사품이다.특히 이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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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시가스사들 판매량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던 수송용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마뜩잖은 소식이다.최근 5년간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 수송용 판매 추이를 보면 2018년 7억2183만㎥였던 판매량이 2019년 7억838만㎥, 2020년 6억3528㎥, 2021년 6억1035만㎥로 매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연말 예상 판매량은 5억7000만㎥로 역시 지난 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이처럼 수송용 도시가스 판매량이 줄어드는 이유는 천연가스(CNG) 버스가 전기버스로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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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자동차충전소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수소자동차충전소 안전영향평가’가 오는 12월부터 시행돼 기대감이 높아진다.이번 제도를 추진하는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실제 수소충전소 건설이 예정된 주변 지역민들은 지속적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토로해 왔으며, 이에 따라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에 필요한 도심지역 수소충전소 입지가 부족하게 되는 사태를 초래했다는 분석이다.즉 충전소 입지여건 및 설비배치 기준에 대한 위험요인과 피해영향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없어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를 충전소 설계와 시공부터 반영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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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압가스충전업체들을 중심으로 탱크로리 충전설비를 갖추기 위한 기술검토 작업이 한창이라고 하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법령에 부합하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일각에서는 필요한 시설이 아니라고 지적하는 등 부정적인 시각도 많지만 고압가스사업을 영위하려면 일정한 자격이 있어야 하므로 허가증이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 데에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탱크로리 충전설비는 저장탱크의 설치가 필수적이므로 기존 고압가스충전소 규모로 투자해야 한다. 용기에 의한 고압가스판매시설만으로는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