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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수소경제위원회가 열려 본격적인 수소성장을 예고해 기대가 커진다.지난 9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산업·과기·환경·국토·해수·중기부의 장차관들과 새로 위촉된 11명의 2기 민간위원들이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를 구성한 것이다.새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방향은 한마디로 ‘성장(Up)’이다. 3대 성장(3UP)으로 규모·범위의 성장(Scale-Up), 인프라·제도의 성장(Build-Up), 산업·기술의 성장(Level Up)을 추구하게 된다.지난 문재인 정부의 수소정책이 수소승용차, 발전용 연료전지 등 일부 활용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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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의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나서 ‘탄산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니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고압가스업계에 숨통을 열어줄 전망이다. 지난 10일 산업부와 탄산 관련 단체장들이 손을 맞잡고 탄산 수급 안정화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한 것은 국가의 산업 발전 측면에서도 환영할 일이다.산업부가 탄산얼라이언스를 통해 정유사 및 석화사들의 플랜트 정비 일정을 공유하고 불가피하게 탄산을 수입할 때는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산업용 고압가스시장에서는 탄산뿐만 아니라 헬륨, 네온, 수소, 질소, 아르곤 등의 가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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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경유, 등유 등의 경쟁 연료에 치이던 LPG의 소비량이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하니 LPG업계의 입장에서 보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올해 3분기까지의 LPG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나 증가한 것은 LPG 국제가격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무려 6개월 연속 내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이달 들어서 LPG 국제가격이 소폭 오르긴 했으나 당분간 가격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정용 LPG의 경우 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 기름보일러보다 훨씬 뛰어나 LPG보일러를 선호하는 것도 LPG소비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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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킨텍스에서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가스분야에는 오래전부터 ‘가스안전의 날’, ‘LPG의 날’ 등이 있는데 또 무슨 날인가 하고 의아해하는 독자들도 있었지만, 우리는 ‘수소의 날’ 필요성과 그 효용가치에 십분 공감한다. 수소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촉매제가 되면서,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포상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대한민국 수소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도전적으로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추진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와 국민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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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공급 시스템의 현대화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이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다.이러한 LPG배관망 사업은 안정적인 가스공급은 물론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매년 약 40∼50개 마을이 배관망으로 전환되고 있다.하지만 가스공급가격이 저가공급에만 치중한 나머지 자칫 소비자의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지적되었다.공급자 선정은 공정한 입찰을 통해서 결정된다지만 대부분의 가스공급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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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의료용가스를 제조·판매하는 것에 대해 의료용가스업계 일각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주장하는 가운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데이터 완전성(DI·Data Integrity)까지 평가하겠다고 나서자 볼멘소리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공업용가스 판매량에 비해 의료용가스의 판매량이 훨씬 적은 고압가스충전사업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까다로운 품질관리 절차를 거치면서 제조해야 하는 의료용가스사업에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의료용가스를 공업용가스와 같은 선상에 놓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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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력시스템은 원자력, 화력 중심의 대규모 발전소를 통한 중앙집중형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은 장점도 있지만, 장거리 송전망과 경제적 비용, 재난 및 안보, 님비현상 등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재생에너지, 집단에너지, 연료전지발전 등으로의 분산에너지 시스템 병행이 절실하게 요구된다.10월 20일,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박수영 의원 추천)의 열기가 후끈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주제발표에서 “미국의 전기 도매시장가격, 송전요금, 전기요금의 지역 차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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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고압가스업계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근 고정비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스사업자들은 그야말로 “못 해 먹겠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라고 한다.초저온저장탱크, 고압용기, 밸브류, 배관 등 각종 원·부자재가격이 1~2년 사이에 평균 30~40%나 치솟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특히 내용적 47ℓ 규모의 고압용기 1개 가격이 20만원을 훌쩍 넘기는 등 단기간에 무려 50%나 올라 신규로 가스영업을 해와도 달갑잖은 분위기다. 용기구매와 관련한 투자에 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여기에 최근 탄산, 헬륨, 질소 등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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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가스업계에도 다각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도시가스와 지역난방의 연료비 비교지수이다.정부가 그 동안 인상을 억제해 왔던 에너지가격을 지난 10월 초 줄줄이 인상하자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30평형 공동주택의 연료비는 58만9356원/년, 지역난방 연료비는 64만4258원/년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반면 LPG와의 가격경쟁력면에서는 도시가스가 열세를 보이고 있다.LPG의 공급단가는 벌크사업자의 공급능력과 가스소비처의 소비량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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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전북 무주군의 한 주택에서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던 형제자매 등 일가족 5명이 사망한 사고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사고는 기름보일러의 연통이 막혀 불완전연소로 생성된 일산화탄소(CO)가 실내로 역류하면서 일어난 참변이었다.근래 다행스럽게도 가스보일러에 의한 CO중독사고는 가스안전공사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스업계의 점검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교체 주기가 지난 노후화된 가스보일러가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만큼, 언제 유사한 사고가 일어날지 마음 놓을 수 없는 순간이다.그동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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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전국의 가스시설을 비롯해 전기, 소방 등 여러 분야에 대해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이라는 이름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가스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인 국공립 어린이집, 학교, 재래시장과 상가, 호텔 등 숙박시설, 고궁, 터미널 등 다양하다. 이러한 안전점검에는 교수, 박사, 기술사 등의 자격을 가진 안전자문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8년째 진행되는 가스 분야 안전대전환은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우선 안전자문위원들은 점검 대상을 방문해 가스경보기 등 안전기기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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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럽은 에너지절약 운동에 사활을 걸고 있다.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지만, 종전 후라도 러시아산 비중을 줄이려는 노력은 지속될 것이고, 또한 지금의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지난 10월 6일 프랑스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절감 대책을 보면 참으로 촘촘하다. 베르사이유 전시장에 2024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2019년 대비 10% 낮추는 것을 제시했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건물 내부 온도는 19도 이하로 제한했다. 아울러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닐 수 있도록 복장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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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이 9월 21일 서울 63빌딩에서 성료 되었다. 올해도 타의 귀감이 되는 가스안전관리 활동으로 가스사고 예방에 진력해 온 103명의 유공자 및 기업이 은탑산업훈장부터 산업포장,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안전공사 사장상을 받았다.유공자나 유공기업들이 꼭 큰상을 받기 위해서 가스안전에 진력한 것은 아니지만, 그 공적을 보면 모두가 평소 안전 경영에 대한 의지와 실천 노력이 남다르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면서 뜨거운 축하와 경의를 보낸다.특히 점점 일손이 부족해지고 있는 오늘날의 가스안전은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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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스요금 인상시기를 앞두고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개인 SNS에 도시가스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해 결과가 주목된다.채 사장은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에 “도시가스요금은 가스공사의 공공성 기능을 통해 효과적으로 억제되어 왔으나 국제 천연가스 현물가격이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폭등해 더 이상 원가부담을 감내하기 어려운 사정”이라고 토로했다.사실 채 사장의 개인 SNS를 통한 요금인상 주장은 매우 이례적이다. 공기업 수장이 개인 미디어를 통해 정책,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요금정책에 대해 소신껏 의견을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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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탈 LNG’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우려스럽다.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과 경합 연료인 LPG 및 전기요금의 가격비교지수(INDEX)가 9월 현재 100:80:50으로,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이 LPG 및 전기보다도 월등하게 높아졌기 때문이다.우크라이나전쟁으로 국제 천연가스(LNG)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스공사의 도매 원료비 인상이 불가피했고, 이에 따라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이 LPG 및 전기보다 비싸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지금 도시가스 대용량 수요처인 반도체 제조사가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