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올해부터 도시 내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생태계가 구축돼, 기본생활 요소와 특화요소에 주에너지원으로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도시 조성의 시범사업이 본격 시작됐다.수소생태계 구축은 물론 안전성, 주민 수용성 확보 등을 중점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성사업에는 지난해 총 7개 지자체가 응모해 안산시, 울산시, 전주시·완주군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 이행에 총 예산은 국비 50%, 시비 50%로 1:1 매칭이다. 선정된 이들 지자체는 올해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수소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계획한 사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지난 2010년, 정부는 LPG사용 주택의 금속배관 의무화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고무호스 사용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근절하고 도시가스사용시설과의 형평성을 위해 LPG사용시설도 2010년 12월까지 금속배관 개선을 법제화했기 때문이다.말그대로 2011년부터 고무호스 사용세대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정기검사 대상시설은 부적합 판정을 받게된다는 것을 의미했다.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LPG사용가구의 현실을 감안하면 금속배관 교체를 무조건 밀어 붙일 수는 없었다. 또한, LPG시설 비율이 높은 전통시장의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특정가스사용시설은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함으로써 가스안전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특정가스사용시설의 정기검사에는 현재 공공검사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민영공인검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많은 자지체에서는 도시가스 사용자인 소비자들이 검사기관을 선택해 정기검사를 받고 있으나 아직도 상당수 지자체는 고시를 개정하지 않고 정기검사기관을 단수로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본지는 전국 정기검사의 실태와 개선점을 취재했다.특정가스사용시설 정기검사도시가스를 사용하는 특정가스사용시설은 도시가스사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의료용고압가스업계가 늘어나는 규제로 인해 절망 속에 빠졌다가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얻었다. 의료용고압가스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 51개 고압가스충전업체들은 올해부터 적용된 보건복지부의 상한금액 10% 인하의 경우 매우 부당하기에 2월 28일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결집했다.결국 서울행정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 3월 23일 집행정지 인용결정을 내려 의료용가스충전사업자들이 한숨 돌리게 됐다. 의료용가스가격을 앉아서 10% 깎이는 상황이었지만 협회가 중심이 돼 기존의 가격을
정부 정책 주도로 성장한 도시가스와 집단에너지[가스신문=주병국 기자] 도시가스사업과 집단에너지사업은 모두 국가 기간산업이면서도 배관망을 근간으로 수요처에 에너지(난방)를 공급하는 장치산업이라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특히 국내 난방연료의 대표격으로 성장한 도시가스와 집단에너지는 사업자간에 안정적인 수요확보를 통해 난방을 공급하여 이윤을 창출하다보니, 공급권역을 두고 양 사업자간의 분쟁은 끊이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또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소요되는 만큼 양 사업에 참여한 사업자에게 정부는 지역독점 또는 과점이라는 특권을 주고, 사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가스산업은 규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에 있다.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규제가 해소돼야 하지만 너무 느슨한 법은 가스사고라는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LPG분야도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의거해 필요한 규제를 마련하고 있는데 때로는 현장에서 규제완화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LPG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규제가 필요한 부분과 규제가 완화됐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 조명해 본다.LPG산업 규제 실태LPG자동차 등록대수는 10년 간 감소세를 보였는데 지난해 3월 LPG자동차 규제가 전면 폐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2000년대 들어 소득양극화가 심화되고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저소득 가구 등과 같은 취약계층의 에너지 소비 여건이 악화되었다. 이에 정부는 2007년부터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재단을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시작했고, 소득지원이나 가격할인과 같은 다양한 에너지지원 프로그램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예, 2015년 시작된 에너지 바우처 사업 등). 우리나라의 에너지 지원 사업 규모는 연간 5천억원을 넘는 수준까지 확대되었다. 그러나 다양한 유형의 지원사업과 작지 않은 지원규모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빈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산업이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대를 맞아 첨단 시스템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LPG가 도입된 후 별다른 변화 없이 유지되다보니 낙후됐다는 인식이 팽배했으나 소형LPG저장탱크의 가스잔량 검침, 프로판용기 발신형 절체기, 소비처의 계량기 원격검침 등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초창기에는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아 보급이 더디기도 했으나 개선작업을 통해 이제는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더욱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점검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원격시스템은 활용도가 커질 전망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그동안 고압용기나 탱크로리를 통해 공급하는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수소, 헬륨 등의 고압가스는 IT(정보통신기술)와 관련성이 매우 적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IT와의 접목은 거의 관심 없었다.일부 산업용가스메이커들이 저장탱크에 대해 원격잔량관리시스템을 이용했을 정도이고, 고압가스충전업체들은 그 흔한 바코드조차 용기관리시스템에 적용하는 사례가 드물었다.하지만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고압가스 GMP 도입함과 동시에 용기의 추적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바코드를 이용한 용기관리시스템 보급이 활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공급 전문기업인 ㈜만도는 지난 50여 년간 자동차 부품제조사업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플랫폼 제공’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만도는 전국 수소충전소 실시간 운영현황 등의 정보 공유·제공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과 협력해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후 10월 만도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수소충전소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날 시연회를 통해 수소충전소 전용 앱 ‘H2Care(이하 하이케어’를 첫 선보였다.하이케어는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시설시공업협의회는 지난 4월 1일 제80차 회의를 개최하고 임기 3년의 제11대 신임 회장으로 협창건설(주) 김영태 대표이사(60)를 선출했다. 신임 김영태 회장은 1989년 7월 협창건설을 설립해 지금까지 가스시설시공업(제1종)에 종사해오고 있다. 김 회장은 가스시설시공업협의회 제8대와 9대 집행부 간사, 제10대 집행부 부회장에 이어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었다. 김영태 신임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국가가 전문인력 양성 적극적 추진 필요가스안전은 가스종사자와 국민 관심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우리와 같은 고압가스 관련 단체에 헤게모니가 없는 것은 매우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동안 대다수 고압가스단체들이 수익사업을 통해 결속력을 다지기도 했지만 요즘은 수익사업과 관련한 실적도 예전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등 점점 시들해지는 상황입니다. 조합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강력한 매개체가 필요합니다. 고압가스 관련 시설에 대한 검사나 시장 안정화를 위해 조합 또는 협회가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야 합니다.”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지난해 말 발족해 올해부터 본격 출범하게 된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사)한국가스산업제조사협회가 출범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현 김청균 회장은 가스산업 및 안전에 대한 공동포럼 개최, 타 기관과 협의 등 협회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는 국내 가스산업분야의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협회에 가입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한다면 가스관련 제조업체들의 발전과 가스안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4년간 협회를 이끌면서 느낀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2015년 12월 협회 창립총회와 2016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 법인설립 허가를 거쳐 출범한 지 올해로 5년째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국내 수소경제 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4년 태동해 올해 6주년을 맞이한 (사)한국수소산업협회는 2020년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김방희 회장(現 제이엔케이히터 대표이사)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취임사에서 “중요한 시기에 협회장으로써 어깨가 무겁지만, 대한민국 수소경제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김방희 신임 협회장.그는 올해부터 지역본부와 부문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명실상부한 전국 조직으로 협회를 성장시켜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 대응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또한 수립 중인 수소경제법 하위법령에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고압용기 재검사는 외관검사, 내압시험(가압 및 팽창) 등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돼 있는지 확인하고, 이물질 제거 및 도장을 새롭게 함으로써 그 성능을 보완하거나 유지될 수 있도록 일정한 주기에 따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최근 LPG용기에 이어 고압용기 재검사의 품질 강화가 매우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기 시작하면서 전문검사기관 등급제,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 등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지난 2016년 초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 LPG용기 재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LPG용기 전문검사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