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탈(脫)원전’ 방침을 공식화했다.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 기념사에서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탈핵시대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국민 안전과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것이란다. 그리고 장기간의 준비와 검증이 필요한 중요한 에너지정책전환 정책을 대통령이 직접 공표하고 공식화한 것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
지역냉방은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생산된 냉온수 또는 증기를 수송관을 통해 일정구역에 일괄 공급해 냉방하는 전기대체 냉방방식으로, 가스냉방과 더불어 하절기 전력피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다.비용도 전기 냉방방식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지역냉방의 사용 확대는 전력수급을 위해서도 필수전제적인 부분으로 지목된다.더욱이 정부는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배열 등
최근 뿌연 하늘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의 거리풍경이 일상화되었고 파랗고 청명한 하늘을 보는 것 자체가 손에 꼽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저감을 공약실천 최우선 과제로 진행하고 있고 대통령 직속의 미세먼지 대책기구를 설치하는 등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히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에 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적 관심사는 정부와 지자체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라는 것이었다. 기재부는 발 빠르게 예산 투입을 결정하였고, 산업부는 천연가스 발전과 LPG자동차에 대한 규제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제는 지자체에서도 화답해야 한다.미세먼지가 큰 이슈로 등장한 것은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나눠 마시면서 시작되었다. 아직도
이번 대선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슈는 ‘안보’와 ‘미세먼지’이다. 보수도 진보도 ‘안보’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꼽았고, 계절적으로 미세먼지가 심각했던 점이 장미대선의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에너지는 안보를 대변한다. 국방예산에서 에너지 지출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우리와 비슷한 형편, 즉 에너지를 전량 수입하는 핀란드는 에너지전략을 국방부에서 마련한다
5월 초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있었다. 들뜬 마음으로 학교에 갔던 아이들은 1시간 만에 체육대회를 접고 실내 활동으로 대체했다며, 방송국에 체육대회가 진행 중임을 제보한 애꿎은 학부모를 원망했다.아이들이 반나절도 밖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없는 환경과 굳이 일기예보를 챙겨보지 않아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나쁨, 그
고도 성장기에는 우리 고압가스업계도 가파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나름대로의 성장을 이룩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서도 고압가스충전사업자들은 판매물량 확대에 열을 올리는 등 서로 치열하게 경쟁함으로써 적정이익을 내는 데 한계를 보였다.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물량은 늘어났으나, 소모적인 경쟁으로 인해 이익률은 예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그리고 대선후보들은 모두가 원전과 석탄발전의 비중을 줄이는 반면 신재생에너지 늘리겠다는 에너지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미세먼지 대책을 에너지정책으로 급히 포장한 느낌이긴 하다.작년 말 미국 대통령선거와는 달리 주요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적어도 ‘국가 에너지 시스템 적정화를 통한 지속가능
동절기에는 가스보일러의 가동시간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기온이 내려가면서 창문을 닫아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스보일러의 CO 중독사고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특히 CO(일산화탄소)는 중독성뿐만 아니라 폭발성을 지닌 물질이다.가스보일러 사고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이 CO 중독사고다. 1960년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도시가스 가스보일러 사
최근 몇 년 간 저유가로 인해 LPG가격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소형 LPG저장탱크의 보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수요처에서 가스공급자는 LPG벌크로리를 쉼없이 운용하고 있다. 벌크로리를 제작하는 특장차 제작업체도 밀려드는 주문에 인도기일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현재 출고된 벌크로리의 고장가능성을 사전에 판단하고 부품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벌크로리 유
우리나라 가스사고 10건 중 7건은 LPG사용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가스사고 예방대책은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LPG분야에 집중되고 있다.LPG사고예방을 위해 대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업이 바로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지원사업’이다.2011년을 첫 시작으로 올해까지 7년째 추진 중인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2015년까지 1기
국내 연료시장의 양대 축으로 자리한 LPG와 LNG는 경쟁과 협력 가운데 오늘날의 성장을 이룩하였다. 먼저 1980년대 공급이 시작된 도시가스산업은 LPG를 원료로 공급했기 때문에 LPG의 위상이 대단했다. 혹한기에 가스수요는 급증하는데, 기상악화를 이유로 탱크로리를 운행하지 않을 경우, 도시가스사는 수급에 일대 비상이 걸리는 날들이 허다했다. 천연가스가
향후 오랜 기간 우리 사회의 주요 에너지 사용형태는 가스와 전기라는데 별 이의가 없을 것이다. 이미 사회는 편리한 가스와 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인프라가 점점 공고화되고 있다. 고체연료를 직접 사용하는 불편함을 더 감당할 수는 없고, 전기차도 급속한 보급이 예상된다. 전기는 원자력, 석탄, 천연가스, 오일 등 다양한 자원에서 생산이 가능하지만 안전성, 환경성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국내 기기 제조업계는 수출국 다변화와 내수 확대를 위해 인프라 투자를 늘려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는 ‘트럼프노믹스’가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수출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출발한다.트럼프노믹스는 무역정책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재검토를, 재정정책으로 1조달러(약 11
에너지체계는 고체연료에서 액체연료 그리고 최종적으로 기체연료로 진전되기 마련이다. 소비자 이익보호 차원에서 이런 진전은 당연하다. 따라서 기체연료인 천연가스는 최고급 청정 화석연료이다.사용 그 자체가 더 높은 부가가치와 소비자 효용을 의미한다. 물론 전력이 최고급 에너지라지만 2차 에너지이며, 그 생산에 천연가스 투입이 증가하고 있어 천연가스를 최고급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