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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지난 10년 간 가스사고의 발생 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본바 ‘사용자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32.8%나 차지했다니 향후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방향성이 제시된 듯하다. 그동안 정부가 펼친 안전관리의 형태가 대부분 가스공급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어느 정도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각종 가스시설에 대한 검사도 관할 지자체로부터 허가받아 설치된 공급자시설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사용자시설도 포함돼 있으나 일정 규모 이상으로 안전관리책임자를 별도로 선임해 관리하는 곳이다.그러나 정작 가스사고는 주택, 식품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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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고온다습한 기온과 장마가 빈번해지는 계절이다. 이런 시기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나태해지기 쉬운 만큼, 가스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그 어느 때 높다고 하겠다. 중소 가스사업자의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과 특히 종업원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시급한 때이다.그런 의미에서 지난달 25일 평택에서 있었던 LPG벌크협동조합의 위기대응 훈련은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탱크로리와 저장탱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고 이를 응급처치하는 실제 상황을 반복 훈련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훈련을 가스판매연합회의 특별기구인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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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플랫폼 전문기업’지난 1993년 첫 발을 내딛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뜻 깊은 제2창업 선포식을 가졌다.천연가스에서 수소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새로운 저탄소·친환경 경제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의 새로운 100년 미래비전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그동안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로서 대한민국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 인프라에 대한 토털 기술기업으로서의 국내·외에서 다양한 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이제는 여기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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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산화물(NOx)과 같은 유해 물질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은 대기환경 개선 차원에서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GHP보조금 회수 규정 중에서 몇 가지 모순이 나타나 부착사업 현장에서 혼란을 겪는다니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듯하다.그도 그럴 것이 저감장치 부착 관련 시공을 하는 제작사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 90%를 받는 데 반해 보조금을 반납할 때는 사용자에게 전가하기 때문이다.이는 해당 지자체장이 보조금을 지원받은 GHP의 철거, 폐업·이전 등으로 인해 가동을 멈추거나 사용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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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는 가스보일러대리점이 늘고 있다니 가스제조사들의 대리점 평가방식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대리점들의 업무는 보일러 판매뿐만 아니라 안전한 시공 및 적극적인 A/S가 뒤따라야 하는 등 안전과 관련한 업무를 필수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일러제조사들이 대리점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는 보일러 판매실적에 편중돼 있어 오히려 덤핑 판매에 내몰린다는 지적이 나온다.현재 가스보일러의 제품가격을 포함한 설치비가 30년 전이나 비슷한 것만 봐도 대리점들의 어려움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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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용 금속플렉시블호스는 내구성과 시공성이 뛰어나 아파트 등 건설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가스용품으로 배관용과 연소기용이 있다.이러한 가스용 금속플렉시블호스의 배관용은 2014년부터는 건축물 내 매립시공이 가능해짐으로써 건설사들이 많이 적용하고 있다. 배관용의 또 다른 장점은 제품 중간에 연결부가 하나도 없어 실내의 가스안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이러한 가스용 금속플렉시블호스의 배관용은 KS 제조기준이 없어 대부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품(KGS)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아파트 건설현장 감리들은 배관용 KS 제품이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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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고강도 자구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상결의대회에서 임금동결 및 조직혁신을 통한 가스요금 인상요인 최소화 등 변화와 혁신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특히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를 포함해 2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부를 반납하기로 하는 등 고통분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부분은 자못 높이 평가할 만하다.마침내 지난 16일 여당과 정부는 수 차례의 논의와 숙고를 거친 후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MJ당 1.04원을 인상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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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밑의 지하에는 도시가스배관을 비롯해 상수도관이 복잡하게 매설되어 있다. 최근에는 LPG와 수소배관도 매설되고 있다.이러한 지하 가스관 주변에는 많은 노후 상수도관이 병행 매설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상수도관 파열에 의한 샌드브라스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상수도관의 수압은 3.5∼5.5kg/㎠의 고압이다. 수도관이 파손되었을 때 분사되는 높은 수압이 모래를 운반하면서 가스배관을 집중 타격하기 때문에 장시간에 걸쳐 가스배관에 구멍이 발생하고 물이 유입되므로 가스공급이 중단되고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이러한 샌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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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정용 보일러사들과 손잡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친환경 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한다고 한다.이번에 환경부가 4개 보일러사와 협약한 내용은 저소득층에서 협약 기업의 특정 보일러를 선택하는 경우 지방비를 포함한 정부 보조금 60만 원이 지원된다.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치비 및 제품가격 일부는 보일러사가 할인해주는 형식으로 할 때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단, 가스 배관을 신규로 설치할 경우 발생하는 추가 부담은 소비자가 해야 한다.현재 환경부는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 가스보일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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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년까지의 국내 천연가스 수요가 연평균 1.3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달말 확정, 공고한 제15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2023~2036)은 도시가스업계에게 장밋빛 희망을 선사하지 않았다.LNG발전용 수요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할 때 연평균 5.42% 하락,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고 도시가스용 수요는 가정 및 일반용 수요의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산업용 수요는 증가해 연평균 1.39%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다.연평균 5% 이상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발전용 수요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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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압가스업계는 고압용기 보관과 관련한 규정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개선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에서는 영업이 종료된 밤 시간대에 용기를 보관하는 규정을 준수하기 힘들어 공익신고 등에 의해 적발되기 일쑤여서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밝히고 있다.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4] 용기의 안전유지기준에는 ‘충전용기와 잔가스용기는 각각 구분하여 용기보관장소에 놓을 것’이라고 명시해 놓았는데 여기서 협회는 용기를 충전장에 보관하거나 차량에 적재한 경우에도 적발 대상이 된다며 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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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중에서 가스기술사는 대학에서 수여하는 가장 높은 학위인 박사와 동급으로 평가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자격증이다.이처럼 가스기술사는 자격증 제도가 시행된 약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390명이 합격함으로써 연평균 약 10명 이내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가스기술사 합격자 중 거의 절반 이상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직원들이고 보면 실제로 기업체에서 배출된 인원은 많지 않다. 가스기술사에 대한 기업의 대우 또한 저조하다 보니 응시자도 감소하면서 합격자 수도 계속 줄었고, 매년 2회 실시하던 시험도 2020년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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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업계, 학계 등이 참여한 ‘특수가스안전관리협의회’가 출범했다니 대단히 고무적이고 기대하는 바 크다. 그동안 가스안전공사가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를 통해 특수가스안전관리를 특별히 챙기면서 전문성이 제고됐다는 업계의 평가도 눈에 띈다.산업특수가스협회와 함께 매년 개최해온 독성가스 안전기술향상 연구회도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가 중심이 돼 이뤄낸 큰 성과다. LPG, 도시가스, 일반고압가스 등과 달리 특수고압가스는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전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시너지가 크다고 했다.특히 이번 특수가스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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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가장 보편화 된 가스안전기기는 가스누설경보기다. 이러한 가스경보기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받고 검정에 합격한 제품만 사용해야 한다. 가스경보기는 의무설치지역이 늘어나는 만큼 품질의 중요성이 검증되어야만 소비자의 가스안전도 보장된다.지난해 검정기관에서 검정을 받은 제품은 약 150만 개의 CO경보기를 포함해서 전체 약 200만 개에 육박할 정도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보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스 센서로 센서의 수명과 품질이 곧 가스경보기 완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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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및 전기요금 조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공사가 냉가슴을 앓고 있다.4월부터 가스 및 전기요금을 올리겠다던 정부의 움직임에 여당에서 ‘일단 보류하자’는 시그널을 보내며 요금인상이 다시 뒤로 밀린 것이다.지난 2일 에너지공기업 재무상황 점검회의가 취소된데 이어 3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열려던 에너지요금 관련 에너지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도 취소됐다.그나마 4일 에너지관련 관계자 간담회가 열린데 이어 6일 ‘전기·가스요금 민당정 간담회’가 열려 공기업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이 보고됐지만 요금인상 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