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2022년 6월 7일부터 8일간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수소충전소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파업이 시작되고 전국 110개 수소충전소 중 36개(33%)가 아예 문을 닫았고, 그나마 영업을 하는 곳도 여수, 울산, 대산 등 산업단지로부터의 수소공급 중단으로 제한 충전을 시행했다. 차량 한 대당 충전량을 제한해 수소차 운전자들은 연료 부족에 허덕였다. 수소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아산, 대전 등 일부 지자체는 감차 운행을 진행했다. 또, 서산 대산석유화학공단에서는 화물연대가 진출입로를 막으면서 수소튜브트레일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15일 문을 연 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이하 수소안전뮤지엄)은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수소와 가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신 영상장비 등을 통한 체험실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수소안전 법정교육 실습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부터 일반국민까지 맞춤형 수소안전 교육도 추진된다.현재는 임시 운영을 통해 미비점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는 일반과 학생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수소안전뮤지엄은 가스안전공사가 건립한 대국민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강의 규모가 축소되고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됐던 가스안전교육이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확대된다.가스시설의 안전관리자 양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행되는 가스안전교육은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2주간 숙박을 하며 강의과정이 진행되는 탓에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으며 교육과정을 중단, 재개하는 과정을 되풀이해야 했다. 이에, 가스안전교육원에서는 강의 당 인원을 줄이고 비대면, 온라인 방식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신설, 전환하는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하지만,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외국의 선진화된 주방장비를 수입·판매하는 엘케이코퍼레이션(대표 이명수·김현봉)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엘케이는 지난 2019년 6월 설립되어 후지막(fujimak), UNOX, MEIKO, LA MONFERRINA(라몽페리나) 등의 해외 상업용 주방기기를 수입·판매하고 있다.엘케이의 주요 제품은 후지막 아이콤비 가스·전기오븐, UNOX의 제빵 전문용 오븐, 라몽페리나의 파스타머신, MEIKO의 상업용 식기세척시스템 등이다.이 가운데 현재 주요 판매 제품은 아이콤비 가스오븐이다. 국내 대부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에어컨·냉장고·환기시스템 등을 총칭하는 냉동공조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세계적으로 222조원이 넘는 규모로 추정된다.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창궐로 인해 이러한 시장은 2030년 경에는 최대 4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가스업계에서도 냉동공조 시장은 작은 시장이 아니다. GHP(가스히트펌프)와 흡수식 냉온수기 등을 포함해 고압으로 압축하는 냉매가스를 사용해야 하기에, 향후 냉매 및 냉매를 이용한 기기 개발은 국내에서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국내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한국개발연구원(1.8%)을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1.8%), 한국경제연구원(1.9%) 등 국내외 경제연구기관들이 내놓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전망치를 2% 이하로 발표했다. 한국은행(2.1%), 기획재정부(2.5%) 등은 2%를 약간 상회한 수치를 내놓기도 했으나 글로벌 통화 긴축 강화, 에너지문제, 중국 부진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 동반 위축되면서 빠르게 둔화하는 양상이다.여기에 올해도 두바이유 기준으로 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내외로 등락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원유 수입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가 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지난해 이례적으로 다양한 LPG지원 법안이 제시됐다. 생계형 경영위기업종인 LPG판매업과 관련 폐업 지원금 지급, 사업전환의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한 국회의 검토 내용과 자치구 등에서 추진하는 LPG법안을 살펴본 후 전국 확대의 필요성 등을 조명해 본다.LPG 관련 지원 법안LPG지원과 관련 눈에 띄는 법안은 2021년 말 최승재 의원(국민의힘)이 신호탄을 쐈다. 최 의원은 액화석유가스는 전기, 도시가스와 함께 주거용 또는 상업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고열량의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지난해 가스사고는 전년대비 8.7%(11월 말 기준)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68명으로 전년동기 56명과 비교하면 21.4% 증가했습니다. 가스사고 감축 기조 속에서도 인명피해가 증가한 만큼, 올해는 어느 때보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은 정부와 가스공급자, 사용자 등의 노력으로 전체 가스사고는 역대 최저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가정과 캠핑장에서의 CO중독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증가라는 복병이 발생했다며 이에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경영철학을 기치로 내걸어 지난 30년간 전통적 사업(천연가스 EPCC O&M)을 통해 확보한 강점과 비교우위 영역의 노하우를 발판으로 수소경제 접목, 수소 기반의 친환경 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했다. 수소사업의 적극 투자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대한민국 수소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가스기술공사의 시작은 국내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기 위해 1993년 국내 고압천연가스설비의 유지정비 및 기술개발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2022년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이 대폭 완화되면서 전국의 주요 전시회가 예년 규모를 거의 회복한 해였다. 국내 전시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최근 2년간 전시장 가동률이 20~50% 대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80~9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에너지 분야 해외 전시회도 대다수 재개됐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구 CIS(독립국가 연합)지역에서 열릴 전시회들이 차질을 빚는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올해 국내와 해외에서 개최되는 가스 및 에너지 관련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수소는 지구상에 9번째로 풍부하며, 질량기준으로 우주의 75%를 구성하고 있다. 수소를 연소할 경우 순수한 물만 발생하기에,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발열량을 비교할 경우에도, 수소는 1kg당 142MJ로 메탄(CH₄)의 55.9MJ, 프로판(C₃H₈)의 51.8MJ보다 훨씬 높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수소의 열량적인 장점과 청정에너지로서의 가능성은 모두가 인정하지만, 세계적으로 수소의 사용은 연료전지에 투입하는 연료로서의 역할이 대부분인 상황이다. 수소를 직접 연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지난 2019년 환경부의 국가대기오염물질배출량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수송용 미세먼지 배출 기여도는 화물자동차 75%, RV 15%, 승합차 4%, 버스 2% 순이며 화물차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2015년 69.9%에서 2019년 75%로 오히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로 화물차의 친환경 저공해화가 시급한 실정이다.화물자동차는 자동차관리법상 적재량과 총 중량에 따라 경형,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약 369만대가 등록되어 운행 중이다.중량별 등록 비중은 경·소형 80.8%, 중형 11.5%, 대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올해는 가스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파열방지기능이 장착된 부탄캔 생산이 의무화되고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자 양성교육 시행, 안전영향평가제도(2022년 12월 3일부터 시행)가 본격 도입되는 등 가스와 수소 안전분야에서 새로운 제도나 기준이 대거 시행된다.올해 시행되는 제도나 변경되는 기준은 무엇인지 시기별로 살펴보았다.수소충전소 설치를 활성화하고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제도가 지난해 12월 시행되면서 올해부터 제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우선 지난해 12월 3일부터 수소충전소의 압축가스설비 변경 시 검사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국내 가정용 가스보일러 제조사는 지난 2021년 1월 롯데알미늄 보일러 사업부를 대성쎌틱에너시스가 공식 인수함에 따라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린나이, 대성쎌틱, 알토엔대우 총 5개 기업이 서로 경쟁하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이들 5개 기업의 매출액 합계는 2017년 1조7422억원, 2018년 1조7637억원, 2019년 1조7592억원, 2020년 2조2404억원, 2021년 2조5541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다만, 매출의 증가세와는 별개로 영업이익은 크게 늘지 못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202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화석연료가 고갈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위급한 사항이다. 현재 전세계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이 필요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수소가 대안책으로 수면 위로 올랐고 현재는 생산·저장·운송·활용으로 체계적인 수소생태계 조성을 하고 있다. 또한 수소사회·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그 중심엔 수소연료전지가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성하며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